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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양대창전문 양동이 : 코믹 뒷풀이

해운대 양대창전문 양동이. 토요일 코믹을 마치고 뒷풀이 겸 밥 먹으러 해운대양대창 양동이에 갔습니다. 사실 여긴 5월에 신념군이랑 왔었던 곳이고, 꽐라가 되서 집에 간 곳이기도 하고.... ('-') ... 이번에도 소셜에 나왔길래 혹시나 거긴가하고 갔는데 역시나 거기였습니다. 지난번엔 양념이 아니었던 것 같지만, 이번엔 양념이군요. 해운대 양대창전문 양동이의 밥값은 신념군님이 사셨습니다. 일용할 양식을 주신 신념군께 감사를!
게다가 우리가 첫 손님이라서 소주도 1병 공짜로 서비스 받았구요. 사장님이 참 너스레가 좋으시고 친절해서 분위기도 좋고 기분도 좋았습니다. 

저는 먹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먹는데 집중하느라 먹는 사진 밖에 없습니다. 가게 외관이라거나는 다른 포스트들을 찾아보시면 될 듯 해요.


새빨갛게 옷을 입은 양대창이 나왔습니다. 그렇게 맵지 않고, 앞에 놓여진 2종의 소스를 취향에 따라 찍어먹을 수 있습니다. 짱짱 맛있어요.


어쩐지 계속 집어먹게 되는 밑반찬들... 리필도 되니까 마음 편하게 팍팍 집어먹습니다.


대창이 익기를 기다리는 중...


자글자글. 사실 저 감자는 먹으라고 놓은 것도 맞지만, 먹기 좋게 익은 양대창을 직원이 올려두는 곳이기도 해요. ㅎㅎ






고소하게 잘 익은 대창. 소스에 찍어 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이번엔 양, 대창, 막창 세트!




일전에 동래에서 먹었던 막창집도 정말 맛있었지만, 이 집은 서비스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정말 좋네요. 아마도 신념과 저는 8월 코믹 뒷풀이로도 여길 가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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