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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대 1학기 과제 시즌 돌입!

2020년도 벌써 4월 중반을 넘어서고 있다. 새해 다짐을 적어 내리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중반을 바라보고 있다니, 시간이 왜 이렇게 잘 가는 것일까... 2020년도 1학년으로 입학한 방송대 컴과 새내기인 메리씨는 지금 난관에 봉착해 있다. 회사의 담당 게임 상반기 라이브 업데이트 준비 때문에 치이고 밀리고 정신이 없어서 '정보처리산업기사' 자격증 공부는 물론이요 시험도 뒷전으로 미뤘는데 이젠 과제물의 산을 마주하고 있다. 진지하게 휴학을 하고 싶어졌지만, 지금부터 꾸준히 4년 뒤 졸업한다고해도 4년 뒤면 마흔 살인데, 휴학은 안될 일이었다.

5월 크런치를 앞둔 4월 하반기. 5월에 덜 죽어나려면 지금 업무에 + 야근 크리티컬은 보너스로 얹고 가야하지만 나는 과제를 해야한다. 왜냐면 등록금을 떠나서 시간이 없기 때문이다. 다행히 출석 수업이 코로나 사태로 취소되면서 과제물의 양은 늘었지만, 수업을 따라가지 못해 출석 수업 시험에서 낙제를 할 걱정은 덜었다.

학과 단톡방을 보면 모여서 과제를 하는 스터디 모임도 있는 것 같은데, 코로나로 재택근무하는 와중에 밖에 나다녔다가 일이라도 잘못되는 날엔 직장 잃는 것은 한순간이기 때문에 열심히 혼자 고군분투하는 중이다. 제출 및 평가가 완료된 과제물을 온라인에 올리면 안 된다는 규정은 없으니까 나중에 학기가 마무리되면 그것도 함께 정리하여 포스팅을 해볼까 싶지만, 개발 게임 포트폴리오나 기획서도 정리를 못할만큼 일에 치이고 있어서 그것은 과연 가능하기는 할런지 싶다.

아무튼 과제는 시작된 것이고, 나는 이제 과제를 해야한다. 솔직히 가장 어려운 과제가 교양인 '사진의 이해' 과제인데, 그래서 강의를 다시 보는 중.


망한 각이 든다..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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