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선택 과목으로 미디어영상과의 '사진의 이해'를 듣고 있다. 입학 초기에 '사진의 이해' 어려우니까 다른 과목하라는 조언들이 있었지만, 첫 입학이었고 잘 몰라서 그냥 커리큘럼대로 따라해 본다는 것이 이 상황을 만들었다.
'사진의 이해' 2020년 1학기 과제는,
1. 디지털카메라의 시각의 확장(HDR, 파노라마 – 이미지 스티칭, 포커스의 정복 – 헬리콘 포커스)에 대해 기술하시오. 그리고 이것이 사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시오. (15점)
2. 클로즈업 숏, 미디엄 숏, 롱 숏에 관해 기술하시오. 영화, 영상을 한편 고르고 기술한 3가지 숏이 영화, 영상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 분석하시오. (15점)
이다. 그렇다. 나는 살면서 '헬리콘 포커스'라는 것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놀랍게도 나말고도 수많은 동기(또는 미디어영상과)들이 이것을 골치 아프게 생각하는 것인지 구글에 검색을 하니까 과제 관련된 것들만 수두룩하게 나왔다. 영문 사이트를 번역해서 보고서야 이해했다.
일요일부터 시작해서 월요일 밤에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었는데 2번 과제를 좋아하는 영화로 하려고 욕심을 부리다가 시간을 또 잡아 먹었다. 저녁밥 먹고 마신 바닐라라떼 한 잔이 화근이었나, 잠이 오지 않아서 지금 시간이 4월 22일 새벽 5시가 넘어 버렸다.
제일 힘든 것은 5페이지 안으로 작성하는 거였다. 12폰트에 줄간격을 130%로 하면서 5장 안으로 쓰는 일은 매우 힘들었다. 초안에서 빼고 또 빼고 말을 줄여서 다섯장 안으로 맞췄다. 용량은 다행히 5M를 넘지 않는다.
나중에 과제를 제출하고 평가도 종료가 되면, 작성한 과제물도 블로그에 올려 내 이후에 이 과목의 수업과 과제를 맞이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 안타깝게도 지금은 공유하면 내가 표절 의혹에 빠질 수도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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