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손맛나는 디지털 그림 그리는 방법'에 대한 책을 사고 연습을 했던 적이 있는데, 당장 그런 기술을 쓸 일이 없어서 책장에 꽂아두기만 했었다. 그래도 몇 번 펼쳐 놓고 연습을 하기는 했다.
바로 이 책이다. 두께도 꽤 두껍고 내용도 알차다. 포토샵과 페인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책 안의 예시들이 꽤 마음에 들고 그 중에는 이후에 실전에서 몇 번 써먹은 방법들도 있다. 유익한 책이다.
개발 일기를 매주 그리는 것이 좋겠지만, 아무래도 할 일이 많아서 매주 그리기는 벅차다. 그래서 격주로 목,금 중에 작업하는 것을 목표로 두었다. 처음에는 펜선을 깔끔하게 따고 풀 채색을 하는 쪽으로 작업을 했는데,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들인 시간 대비 퀄리티가 나오지 않아서 그냥 손그림으로 그리고 브러시로 주연 캐릭터 색만 까는 방법으로 변경했다. 그러고는 굳이 하루에 세 시간씩 목,금 이틀이나 시간을 쏟을 필요는 없어서 좀 덜 부담스럽게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요즘은 '회사'와 '회사가 아닌 것'의 차이가 무엇일까 생각을 해본다.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고 프리랜서 상태로 팀원들과 협업해서 일하고 있으니 '회사'는 분명 아니기는 하다. 하지만 '사업자등록'을 했다고 해서 모두가 '회사'가 되는 것 또한 아니라고 생각한다. 혹자는 '사업자등록'을 해두면 설령 이뤄낸 것이 아무것도 없더라도 그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받는 인정은 스스로 부끄러울 것 같다. 모 개발자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얼마의 다운로드 수'로 자랑하는 작품이 아니라, 그 자체로써 자랑스러운 '작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10월 초에 본의 아니게 담낭절제술을 받았다. 그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았고, 담낭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수술하지 않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던 것도 사실이다. 결국은 추석 연휴에 속전속결로 수술이 결정되었는데, 결과만 놓고 보면 하기를 잘했다.
여러가지 계기가 있었고 나 스스로의 멘탈 및 건강 문제도 있어서 작업을 하는 '장소'를 바꾸었는데, 그때부터 뭔가 운이 조금씩 풀리는 느낌인 것 같다. 일도 차근차근 잘 진행되고 있고 금전적인 압박도 조금씩 풀려가는 것 같다. 이럴 때 더 노력해서 잘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메리데브. 우리의 이름처럼 모두가 즐겁게 만들고 모두가 즐겁게 즐기는 컨텐츠를 만들어내자! 힘내자!
바로 이 책이다. 두께도 꽤 두껍고 내용도 알차다. 포토샵과 페인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다. 책 안의 예시들이 꽤 마음에 들고 그 중에는 이후에 실전에서 몇 번 써먹은 방법들도 있다. 유익한 책이다.
개발 일기를 매주 그리는 것이 좋겠지만, 아무래도 할 일이 많아서 매주 그리기는 벅차다. 그래서 격주로 목,금 중에 작업하는 것을 목표로 두었다. 처음에는 펜선을 깔끔하게 따고 풀 채색을 하는 쪽으로 작업을 했는데,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들인 시간 대비 퀄리티가 나오지 않아서 그냥 손그림으로 그리고 브러시로 주연 캐릭터 색만 까는 방법으로 변경했다. 그러고는 굳이 하루에 세 시간씩 목,금 이틀이나 시간을 쏟을 필요는 없어서 좀 덜 부담스럽게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요즘은 '회사'와 '회사가 아닌 것'의 차이가 무엇일까 생각을 해본다.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고 프리랜서 상태로 팀원들과 협업해서 일하고 있으니 '회사'는 분명 아니기는 하다. 하지만 '사업자등록'을 했다고 해서 모두가 '회사'가 되는 것 또한 아니라고 생각한다. 혹자는 '사업자등록'을 해두면 설령 이뤄낸 것이 아무것도 없더라도 그 경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받는 인정은 스스로 부끄러울 것 같다. 모 개발자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얼마의 다운로드 수'로 자랑하는 작품이 아니라, 그 자체로써 자랑스러운 '작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10월 초에 본의 아니게 담낭절제술을 받았다. 그 전부터 몸이 좋지 않았고, 담낭에 문제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수술하지 않고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던 것도 사실이다. 결국은 추석 연휴에 속전속결로 수술이 결정되었는데, 결과만 놓고 보면 하기를 잘했다.
여러가지 계기가 있었고 나 스스로의 멘탈 및 건강 문제도 있어서 작업을 하는 '장소'를 바꾸었는데, 그때부터 뭔가 운이 조금씩 풀리는 느낌인 것 같다. 일도 차근차근 잘 진행되고 있고 금전적인 압박도 조금씩 풀려가는 것 같다. 이럴 때 더 노력해서 잘하고 싶다고 생각한다. 메리데브. 우리의 이름처럼 모두가 즐겁게 만들고 모두가 즐겁게 즐기는 컨텐츠를 만들어내자!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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