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회를 맞은 KNN맥주축제! 그러고보니 작년 이맘때쯤에도 여기서 맥주축제를 했었어요. 남친하고 사귀던 초기였네요. 시간이 참 빠르죠. 센텀시티 KNN광장에서 열린 맥주축제의 마지막날! 전날 커뮤니티에서 무료나눔받은 티켓을 가지고 축제현장으로 향했습니다. 횡단보도 앞에서 보이는 KNN건물 앞 행사장. KNN광장 앞에 게이트도 있고 매표소도 있고. 그래도 매표소에 줄이 그렇게 길게 서 있지는 않네요. 원래 네 명이 같이 오려고 했는데, 한 명이 속도 안좋고 술도 잘 못 마시기 때문에 쿰쿤과 두 명만 왔습니다. 지인들은 매표소에서 신분증을 확인하더라고요 ㅋㅋㅋ 행사장 앞에는 키다리 마리오가 풍선을 불어서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ㅂ' 무료 나눔 받은 입장권. 장당 1만원이에요. 입장하게 되면 맥주 (HITE)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가 있다고 합니다. 주말이라 오후 4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였기 때문에 저희는 좀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어요. 티켓팅을 하면 게이트에서 손목에 이용권을 둘러줍니다. 마치 놀이공원 같네요. 이용권 크로스샷!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이른 시간이라 한적합니다. 사실 무대 앞에 앉을라다가 맥주 리필을 편하게 하기 위해서 맥주 천막 앞쪽에 자리를 잡았어요. 입장할때 주는 컵에 맥주 천막에서 맥주를 받으면 됩니다. 새롭게 돌아 온 올뉴하이트라고 하는데, 어찌됐든 생맥주는 카스가 짱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맥스가 제일 맛있고 그 다음은 카스고. 하이트는 왠만하면 안먹죠; 이용권 쓰리샷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안주는 요겁니다. 땡초 삼겹! 저희 테이블 바로 뒤의 부스였는데, 시식을 하고 있더라고요. 불닭 사러 갔는데 시식해보니 별로라서 땡초삼겹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이게 1만원. 솔직히 맛있기는 한데, 1만원이나 주고 먹기엔 양이 심하게 부실합니다. 굳이 이런 축제 현장에서 먹을 의미가 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