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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 옥상 동물원 + 홈플러스 센텀시티점 동물 코너

남친하고 점심도 먹을 겸 센텀시티에 갔다가 겸사겸사 오늘(6월30일)까지 써야하는 KFC 기프티콘을 바꾸러 감.


KFC 치킨은 맛있는데 사실 치킨보다 비스킷을 더 좋아함. 차비를 생각하면 배보다 배꼽이고 닭값만큼의 콜라를 사서 리필도 해서 마심. 신세계센텀의 4층 아이스링크 옆에 있길래 아이스링크 구경하면서 시원하게 먹고 옴.


닭다리 맛있었는데, 닭가슴살 너무 퍽퍽해서 먹다가 남기고 옴.

그리고 교보문고에서 책을 사고, 이제 뭘할까하다가 옆에 롯데백화점 센텀점 옥상에 동물원이 있다길래 구경하러 감. 그러고보니 이  백화점 처음 생겼을때 전남친이랑 왔었음. 그때 왔었는데 이제서야 기억이 남. 아. 막연하게 그때 거기가 어디었을까 이러고 있었는데 롯백옥상이었구나.


시끄러운 기니피그. 귀엽지만 시끄러운 기니피그. 생각보다 맛있다는 이야기를 누군가에게 들었다.


아주 작은 고슴도치들. 박박 긁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예전에 보리 진드기 걸렸을때가 생각난다.


아직 새끼로 추정되는 아주 작은 고슴도치들. 그래 저런 애를 데려와야 길들여가며 키우지.
예전에 보리는 절대 다 큰 고슴도치 같았어.


토끼들이 사람한테 뭔가 많이 얻어먹었는지 손만 보면 흥분을 하고 몰려온다.


미안한데 아무 것도 없다옹.


실망한 토끼들을 뒤로하고 개가 있는 곳으로 갔는데..


시츄와 말티즈가 있는듯. 여기서 개를 본 애들은 개에 대한 환상이 다 깨질 것 같았다.


애들 견사 관리는 물론이고, 애들 관리도 잘 안되어 있음.


애들도 더럽고 냄새나고 파리 날리고. 그야말로 엉망...


미니돼지 미피네.


이게 미니돼지라고?


내가 생각했던 미니돼지 베이브 같은건 없는가보다.


이건 그냥 돼지 같은데..


이게 미니 돼지면 정말 돼지는 대채 얼마나 큰거야.... 그보다 미니돼지는 애완용이라던데..
이거 정말 애완용으로 키울 수 있는건가;



뭐, 불만 있음? 이라고 쳐다보는 돼지. 나름 귀엽게 생긴 것 같기도 함.

롯백에서 나왔더니 비가 온다. 우산없는데 망함. 소중한 책봉투보다는 내 머리가 더 소중하니까 책봉투를 쓰고 옆에 홈플러스센텀으로 뜀. 우산 샀는데 비 그치는 아이러니한 상황 발생. 여름 이불 싸길래 두장 사갖고 나올라는데 애완샵이 있어서 구경 가봄.


죽은 다롱이 닮은 사료 모델. 사실은 이런 견종이 있는걸까?


내가 축구 나가도 그거보단 잘하겠다

직원의 마음이 가득 담긴 푯말. 고슴도치가 축구를 나간다는 이야기인건가.


20마리 시켰는데 20쌍이 와버려서 50% 할인가격에 1+1 암수 한쌍을 주는 이벤트 중.


믿기 힘드시겠지만 인사를 했다는데, 짹짹도 안했음.


시키지도 않았는데 온 구라미 1+1 떨이.


우리는 모이면 싸우니까 주인이 빨리 나가재. 홈플러스 직원 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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