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출근
미친듯이 쏟아지던 장맛비가 오늘은 멈췄다. 그래서 스쿠터를 타고 사무실에 나왔다. 이틀 뒤부터 또 비가 올 거라고 하고 비는 개었지만 하늘이 쨍쨍하지는 않다. 구름 낀 우중충한 하늘이다. 사무실에 나올 때 PC 대용으로 사용하는 태블릿 PC인 슬레이트의 전원충전선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세팅을 다 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다행히 사무실 내 자리에는 '맥미니'가 있다. 아주 꾸지고 느리지만. 근데 이 것도 제대로 전원이 들어오지 않고 난리 부르스를 추지 뭔가! 어차피 오늘은 손기획을 하던 중이라서 PC가 없어도 상관이 없었지만, 이 맥미니가 내 것이 아닌 게 문제인 것이다! 그래도 다행히 민군이 와서 고쳐주고 갔다. 다행이다.
#내새끼 블라인드 라이터!
'블라인드 라이터'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피쳐드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오늘은 'UI 잘 만들었다' 라는 칭찬도 들었다. 살면서 이렇게 뿌듯한 적이 있었나. 물론, 웹디자이너랑 편집디자인을 할 때도 가끔 결과물에 대해 칭찬을 들으면 뿌듯한 감이 있었으나, A부터 Z까지 전부 내 손길로 만들어 내어 불특정다수에게 보여진다고 하니 더 애착이 간다. 출시를 하고 나니 부족한 부분들이 눈에 들어와서 가슴이 아프지만, 차기작에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내 첫자식에 대한 미안함을 덜기로 했다. 그래도 아예 내려놓지는 못하겠지. 열심히 해야겠다.
#인디펜던스
차기작인 인디펜던스는 빛과 소리를 이용하여 함정과 적을 피하고, 아이템을 수집하여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게임이다. 게임의 특성상 게임 화면은 온통 블랙 일색이고, 라이팅의 자연스러움을 위해 처음으로 3D로 개발을 하고 있다. 당장은 3D를 하나하나 만들 실력이 안되기 때문에 에셋 스토어의 도움을 받아 텍스쳐 리터칭을 해서 작업할 것 같다. 그래도 3D이기 때문에 개발기간이 초기 생각했던 한달에서 두달로 늘어났는데, 게임 자체에 대한 기대감은 팀원 모두가 높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냥코리벤지
그제인가 낮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다. 꿈 속에서도 나는 게임을 만들고 있었는데 꿈에서 만든 게임이 참 괜찮더라. Portrait View에 화면의 우측에서 좌측으로 인간들이 무더기로 나오는데, 손가락으로 스와이프를 해서 인간 캐릭터들의 목을 따 날려버리는 매우 폭력적인 게임이었다. 꿈에서 플레이 해 보았을 때, 꽤 괜찮았고 그래서 프로그래머에게 의견을 전달해서 프로토를 만들기로 했다. 처음엔 사실 그 것만으로도 이펙트를 잘 넣어서 단순하게 만들자라는 생각이었는데, 그로부터 하루가 지나니 다양한 기획적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확실히 기획이라는 것은 하겠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쉰다고 해서 떠오르지 않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아무튼 '킬맨'이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무차별 인간 학살을 하는 이 게임은 여전히 인간 학살을 하지만 그 당위성과 스토리를 부여한 '냥코리벤지'로 승격되는 중이다. 인디펜던스보다는 2D아트 작업이기에 먼저 출시 될 것 같다. 힘내야지!!
미친듯이 쏟아지던 장맛비가 오늘은 멈췄다. 그래서 스쿠터를 타고 사무실에 나왔다. 이틀 뒤부터 또 비가 올 거라고 하고 비는 개었지만 하늘이 쨍쨍하지는 않다. 구름 낀 우중충한 하늘이다. 사무실에 나올 때 PC 대용으로 사용하는 태블릿 PC인 슬레이트의 전원충전선을 가져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세팅을 다 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다행히 사무실 내 자리에는 '맥미니'가 있다. 아주 꾸지고 느리지만. 근데 이 것도 제대로 전원이 들어오지 않고 난리 부르스를 추지 뭔가! 어차피 오늘은 손기획을 하던 중이라서 PC가 없어도 상관이 없었지만, 이 맥미니가 내 것이 아닌 게 문제인 것이다! 그래도 다행히 민군이 와서 고쳐주고 갔다. 다행이다.
#내새끼 블라인드 라이터!
'블라인드 라이터'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피쳐드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고, 오늘은 'UI 잘 만들었다' 라는 칭찬도 들었다. 살면서 이렇게 뿌듯한 적이 있었나. 물론, 웹디자이너랑 편집디자인을 할 때도 가끔 결과물에 대해 칭찬을 들으면 뿌듯한 감이 있었으나, A부터 Z까지 전부 내 손길로 만들어 내어 불특정다수에게 보여진다고 하니 더 애착이 간다. 출시를 하고 나니 부족한 부분들이 눈에 들어와서 가슴이 아프지만, 차기작에 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것으로 내 첫자식에 대한 미안함을 덜기로 했다. 그래도 아예 내려놓지는 못하겠지. 열심히 해야겠다.
#인디펜던스
차기작인 인디펜던스는 빛과 소리를 이용하여 함정과 적을 피하고, 아이템을 수집하여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게임이다. 게임의 특성상 게임 화면은 온통 블랙 일색이고, 라이팅의 자연스러움을 위해 처음으로 3D로 개발을 하고 있다. 당장은 3D를 하나하나 만들 실력이 안되기 때문에 에셋 스토어의 도움을 받아 텍스쳐 리터칭을 해서 작업할 것 같다. 그래도 3D이기 때문에 개발기간이 초기 생각했던 한달에서 두달로 늘어났는데, 게임 자체에 대한 기대감은 팀원 모두가 높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냥코리벤지
그제인가 낮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다. 꿈 속에서도 나는 게임을 만들고 있었는데 꿈에서 만든 게임이 참 괜찮더라. Portrait View에 화면의 우측에서 좌측으로 인간들이 무더기로 나오는데, 손가락으로 스와이프를 해서 인간 캐릭터들의 목을 따 날려버리는 매우 폭력적인 게임이었다. 꿈에서 플레이 해 보았을 때, 꽤 괜찮았고 그래서 프로그래머에게 의견을 전달해서 프로토를 만들기로 했다. 처음엔 사실 그 것만으로도 이펙트를 잘 넣어서 단순하게 만들자라는 생각이었는데, 그로부터 하루가 지나니 다양한 기획적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확실히 기획이라는 것은 하겠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쉰다고 해서 떠오르지 않는 것도 아닌 것 같다. 아무튼 '킬맨'이라는 프로젝트 명으로 무차별 인간 학살을 하는 이 게임은 여전히 인간 학살을 하지만 그 당위성과 스토리를 부여한 '냥코리벤지'로 승격되는 중이다. 인디펜던스보다는 2D아트 작업이기에 먼저 출시 될 것 같다. 힘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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