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개발을 열심히 하고 있던 어느날, 언니와 조카들, 엄마, 아빠가 부산에 오셨다. 경남 산청의 계곡에서 노시다가 내킨김에 부산 근처니까 오셨다고.... 그날 광안리에서 회를 먹고, 그 다음날 엄마와 언니의 설득으로 개발작업을 미루고 계곡에 다녀왔다. 난 사실 계곡이든 해수욕장이든 물놀이가 싫다. 젖는것이 싫다. 젖고 나서 그 후처리도 귀찮다. 그런데 생각보다 남자친구는 물놀이를 정말 좋아하더라. 다이빙도 하고 재밌게 잘 놀다가 왔다. 계곡이 알려지지를 않아서 사람들이 많지 않았는데, 물이 정말 깨끗하고 깊고 맑았다. 평상 하나를 잡아서 파전, 도토리묵, 막걸리, 닭백숙을 먹고 놀았다. 민민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재밌었음.
그런데 남자친구가 다이빙하다가 안경을 잃어버려서 안경을 새로 맞췄다. 엉엉.
그런데 남자친구가 다이빙하다가 안경을 잃어버려서 안경을 새로 맞췄다.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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