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을 배경으로 이 날 헤어졌다는 카피라이트와 영화 제목 옆의 섭씨 표시가 센스있게 느껴진다. 디자인일을 하다보니 이제 저런것도 눈에 들어오는구나...
헤어진 연인을 위한 영화. 한참 달달하게 만나고 있는 연인에게는 헤어짐의 실수를 하지 않도록 도움이 되는 영화이려나., 아니 그런 도움은 별로 안 될 것 같고.. 이미 헤어진 사람들을 위한 영화인것 같다. 사랑하면서, 헤어진 연인을 위한 영화.
보면서 아무래도 전 남자친구를 떠올리지 않을 수는 없었는데 그래도 나와 전 남자친구는 쟤네들처럼 찌질찌질하지는 않았지. 모르겠다. 여전히 헤어진 상태에서 이 영화를 봤다면 조금 다른 기분이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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