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서핑하면서 '양말도깨비' 만물상 작가의 일러스트 타로카드 이미지를 보고 홀딱 꽂혀서 이 책을 주문했다. 사실 이미 영어 원서로도 갖고 있는 책이고 이런 초보 대상 책이 필요하지가 않아서 살 생각이 없었는데, 그놈의 카드가 문제다.
책도 심심할 때, 가볍게, 불안할 때 또 한 번! 이라는 카피라이트처럼 혼자서 누구나 자점을 볼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레이첼폴락은 타로쪽으로는 알아주는 타로마스터니까 책의 내용은 초보자에게 분명 유익하고 초보자가 보기에도 쉽고 재밌게 쓰여져 있다.
책의 겉에 비닐 표지가 씌워져 있고, 그 안쪽으로 카드가 들어가 있다. 아, 옛날에 언어책 사면 그 안에 카세트 테이프 붙어 있던 것 떠오른다. 그만큼 이런 포장이 좀 구식이라는 거다. 그 와중에 카드만 쏙 빼가지 못하도록 카드는 이중 비닐로 포장되어 있다.
만물상 작가의 수려한 일러스트가 돋보이는 타로카드는 22장의 메이저로 이루어져 있다.
그림은 한장 한장 웨이트를 기반으로 수려하고 예쁘게 그려져 있다. 필요한 상징들도 충실하게 그려져 있고.
길들이기 하려면 좀 나아지겠지만, 그러면 카드 표면이 상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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