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요리 끝판왕 카레라이스를 만들어보자!
막 어려운 그런 거 없고 냄비 하나와 <오뚜기 3일 숙성카레> 하나면 충분하다.
갓뚜기에서 신제품이 나왔다. 희선 느님이 광고하는 <오뚜기 3일 숙성카레>가 그것! 일본에서 건너온 고형 카레에서의 아쉬운 점을 해결해 줄 그 제품! 출시되면 사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식단을 모집한다는 글에 신청을 했다. 먹을 사람이라고는 나와 민민. 두 식구뿐이지만 카레를 좋아해서 한 솥 만들어 두고두고 먹기 때문에 물건을 받으면 제대로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뚜기 3일 숙성카레가 도착했다. <심야식당>이라는 드라마를 보면 '어제의 카레'라는 것이 있다. 어제 만든 카레가 하룻밤을 넘기며 숙성이 되어서 갓 만든 카레보다 더 맛있다는 이야기. 그 숙성과정을 갓뚜기가 대신해준 제품이 이거다. 사실 우리는 2인 가족이라서 이렇게 많이는 필요 없는데 참으로 혜자스럽다. 분말형과 고형으로 순한 맛, 약간 매운맛 각각 두 개씩 보내왔다. 분말 카레의 경우엔 4인분 정도이고, 고형 카레는 8인분이다. 그렇다. 8인분이다.
고형 카레에 비해서 분말카레는 쓸 데가 많다. 카레버섯볶음이라거나 카레생선구이라거나 여러 군데에 쓸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므로 소중히 모셔둔다.
우리 두 식구는 매운맛을 좋아한다. 아래에 자세히 적겠지만, 둘 다 매운맛을 좋아하고 민민쪽은 불O볶음면을 간식처럼 즐기는 정도라서 사실 이 '약간 매운맛'이 전혀 맵지 않았다. 평소 매운 것을 즐기지 않고 잘 먹지 못하는 사람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
예시 레시피로는 카레콘카르네나 카레비프스튜 같은 고급진 요리가 같이 왔다. 우리 솔직해지자. 서민의 주머니로 코스트코 가야 살 수 있을 두툼한 소고기를 쉽게 살 수도 없으며, 아보카도를 데코하고 나쵸를 끼얹은 요리를 누구나 만들 수 없다. (참고로 아보카도 겁나 비쌈.) 그리고 우리에겐 시간도 부족하다. 어마어마한 요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간단하게! 언제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카레 요리가 이 제품의 목적이 아닐까? (는 핑계가 내가 바쁘고 시간도 없었다)
게다가 이 제품은 자취러들이 24시간 언제든지 구할 수 있는 편의점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의 모 제품과 달리 1인분씩 낱개로 포장되어 있어서 1인 자취생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준비물은 냄비뿐이다. 양파나 당근, 감자 따위를 먹지 않는 관계로 (그리고 그것들은 1,2인분만 사기에는 양이 너무 많다) 제외하고 카레 고형과 목살을 준비했다.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버터(이즈니 무염버터) 한 조각을 냄비에 던져 넣고 불을 올렸다. 어차피 멋스러운 요리는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이 올려줄 것이기에, 나는 카레 그 자체의 맛에만 좀 집중해 보기로 했다. 냄비에 버터를 녹인 후 목살을 투입해서 잘 볶았다. 후추를 좀 넣어주면 좋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물을 300ml 부었다. 2인 기준으로 물 300ml 넣으라고 되어 있었다. 어디에?
여기 상자 안에. 조리방법을 상자 안쪽 뚜껑에 프린트해주는 센스를 보라! 총 8개의 블럭이고 재료는 4인과 2인 기준으로 되어 있다. 보면 고기 외에도 양파, 감자, 당근 등을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 나는 당근과 감자를 싫어한다. 양파도 한 망 사면 너무 많아서 고기만 넣었다. 사실 고기만 넣어도 카레 그 자체로 충분히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집에 버터가 굴러다니므로 버터를 넣었지만, 오늘 버터를 넣지 않고 먹어보니 그것도 충분히 부드럽고 카레의 풍미가 있어서 맛있었다. 버터 없으면 그냥 오뚜기 식용유로 볶아도 된다.
일본 고형 카레를 먹으면서 짜증 났던 것이 블록은 1인분씩 되어 있는데 이 상단 비닐 뚜껑이 4인분씩 통으로 포장되어 있었다. 뭔가 무조건 4인이 먹어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으로.
오뚜기 3일 숙성카레는 정말 딱 1인분 한 조각씩 포장이 되어 있다. 물 150ml, 숙성카레 한 블록만 있으면 당신도 카레 요리사! 요즘엔 1인 가구나 소가구가 많은데 노리고 만든 것 같다. 나 혼자 먹고 싶어도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는 편의성!
잘 녹는다. 뜨거운 물에 풀지 않아도 덩어리가 남지 않고 깔끔하게 잘 녹는다. 냄비에 던져 넣고 숟가락을 휘저으면 녹아버리니 이보다 편리할 수가 없다. 한때 '찬물에 잘 녹는 카레'가 히트 상품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것은 아주 중요한 장점이다.
그렇게 갓뚜기 3일 숙성카레로 만든 첫 식사가 완성됐다. 20분 안에 만들고 빠르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현미밥에 목살만 넣어 끓인 카레라이스. 그리고 계란 반숙후라이. 완벽하다.
음. 그렇데 문제가 좀 있었다.
아무래도 이 카레는 '당근, 양파, 감자'등의 수분이 있는 재료를 넣고 만들었을 경우를 전제로 간이 되어 있는 것 같다. 늘 먹던 대로 고기만 넣고 만들었더니 짰다. 우리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만 짠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간을 간간하게 먹는데, 카레가 짜서 밥을 한 공기씩 더 먹었다.
다음엔 재료를 좀 더 넣고 만들어 먹어 보기로 한다.
지난번의 실패를 딛고 이번에는 재료를 좀 더 보충해보기로 했다. 냉장고에 생식용으로 사다 둔 두부를 끼얹어 볼까 했는데 그건 너무 무모해 보였다. 결국 무난하게 새송이버섯(버섯성애자)과 양파를 넣기로 했다. 감자와 당근이 없는 이유는 싫어하기 때문이다. 특히 감자를 넣은 요리의 전분기로 걸쭉해진 식감이 싫어서 더욱 싫어한다.
이번에도 고형 카레 매운맛으로 2블록을 준비했다. 지난번의 목살 대신 카레용 등심을 준비했다. 새송이버섯 너무 잘게 썰면 먹을 때 짜증 나니까 식감이 있게 깍뚝썰기했다. 양파는 그냥 대충 다졌다. 어차피 카레 끓이다 보면 다 뭉근해진다.
그렇다. 눈치챘는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요리에 냄비 + 도마 and 칼이 필요하다. 도마가 없다면 냄비 뚜껑이나 김치통 뚜껑을 활용할 수 있다. 도마 없는 자취생은 없을 거라고 믿는다.
알아서 고기를 카레용으로 썰어주니 이 얼마나 좋은가. 우리 집은 식용유 대신 코코넛 오일을 쓰기 때문에 코코넛 오일을 적당량 넣고 냄비를 데우고 준비한 목살을 털어 넣었다.
저번에도 그렇지만 카레 진짜 잘 녹는다. 물 안 끓어도 그냥 녹음. 세젤편! 세상에서 제일 편한 카레 블록.
김치 옮겨 담기가 귀찮았다. 다들 그렇게 먹지 않나? 오늘의 식사는 보기에도 건더기가 아주 푸짐하다. 내 계란후라이는 뒤집개 위에서 사지가 찢어졌으나 노른자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노른자랑 카레랑 같이 비벼 먹으면 꿀맛이다.
오늘 요리로 확실하게 느꼈다. 이 카레는 재료들까지 모두 감안해서 간이 되어 있다. 지난번과 달리 이번 카레라이스는 간이 딱 맞았으며 전혀 짜지 않았다. 비밀은 양파인가??
막 어려운 그런 거 없고 냄비 하나와 <오뚜기 3일 숙성카레> 하나면 충분하다.
갓뚜기에서 신제품이 나왔다. 희선 느님이 광고하는 <오뚜기 3일 숙성카레>가 그것! 일본에서 건너온 고형 카레에서의 아쉬운 점을 해결해 줄 그 제품! 출시되면 사 먹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시식단을 모집한다는 글에 신청을 했다. 먹을 사람이라고는 나와 민민. 두 식구뿐이지만 카레를 좋아해서 한 솥 만들어 두고두고 먹기 때문에 물건을 받으면 제대로 먹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뚜기 3일 숙성카레가 도착했다. <심야식당>이라는 드라마를 보면 '어제의 카레'라는 것이 있다. 어제 만든 카레가 하룻밤을 넘기며 숙성이 되어서 갓 만든 카레보다 더 맛있다는 이야기. 그 숙성과정을 갓뚜기가 대신해준 제품이 이거다. 사실 우리는 2인 가족이라서 이렇게 많이는 필요 없는데 참으로 혜자스럽다. 분말형과 고형으로 순한 맛, 약간 매운맛 각각 두 개씩 보내왔다. 분말 카레의 경우엔 4인분 정도이고, 고형 카레는 8인분이다. 그렇다. 8인분이다.
고형 카레에 비해서 분말카레는 쓸 데가 많다. 카레버섯볶음이라거나 카레생선구이라거나 여러 군데에 쓸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므로 소중히 모셔둔다.
우리 두 식구는 매운맛을 좋아한다. 아래에 자세히 적겠지만, 둘 다 매운맛을 좋아하고 민민쪽은 불O볶음면을 간식처럼 즐기는 정도라서 사실 이 '약간 매운맛'이 전혀 맵지 않았다. 평소 매운 것을 즐기지 않고 잘 먹지 못하는 사람 기준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
예시 레시피로는 카레콘카르네나 카레비프스튜 같은 고급진 요리가 같이 왔다. 우리 솔직해지자. 서민의 주머니로 코스트코 가야 살 수 있을 두툼한 소고기를 쉽게 살 수도 없으며, 아보카도를 데코하고 나쵸를 끼얹은 요리를 누구나 만들 수 없다. (참고로 아보카도 겁나 비쌈.) 그리고 우리에겐 시간도 부족하다. 어마어마한 요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간단하게! 언제든!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카레 요리가 이 제품의 목적이 아닐까? (는 핑계가 내가 바쁘고 시간도 없었다)
게다가 이 제품은 자취러들이 24시간 언제든지 구할 수 있는 편의점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게다가 일본의 모 제품과 달리 1인분씩 낱개로 포장되어 있어서 1인 자취생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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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요리 1. 2017.09.17
오뚜기 3일 숙성카레에 버터를 끼얹나?
우리는 바쁘고 시간이 없기 때문에 빠르게, 간편하게, 그러나 맛있게 밥을 먹고 싶다. 갓뚜기에는 기존에 3일 카레 말고도 3분 요리라는 갓템들을 만들었지만, 개인적으로 그 제품들은 한국 특유의 걸쭉하고 전분기 많으며 카레 자체의 풍미는 부족한 제품들이었다. 그 제품들과는 확실히 다르기는 하다.
준비물은 냄비뿐이다. 양파나 당근, 감자 따위를 먹지 않는 관계로 (그리고 그것들은 1,2인분만 사기에는 양이 너무 많다) 제외하고 카레 고형과 목살을 준비했다.
냉장고에 굴러다니는 버터(이즈니 무염버터) 한 조각을 냄비에 던져 넣고 불을 올렸다. 어차피 멋스러운 요리는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이 올려줄 것이기에, 나는 카레 그 자체의 맛에만 좀 집중해 보기로 했다. 냄비에 버터를 녹인 후 목살을 투입해서 잘 볶았다. 후추를 좀 넣어주면 좋다. 그리고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물을 300ml 부었다. 2인 기준으로 물 300ml 넣으라고 되어 있었다. 어디에?
여기 상자 안에. 조리방법을 상자 안쪽 뚜껑에 프린트해주는 센스를 보라! 총 8개의 블럭이고 재료는 4인과 2인 기준으로 되어 있다. 보면 고기 외에도 양파, 감자, 당근 등을 넣으라고 되어 있는데 나는 당근과 감자를 싫어한다. 양파도 한 망 사면 너무 많아서 고기만 넣었다. 사실 고기만 넣어도 카레 그 자체로 충분히 맛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집에 버터가 굴러다니므로 버터를 넣었지만, 오늘 버터를 넣지 않고 먹어보니 그것도 충분히 부드럽고 카레의 풍미가 있어서 맛있었다. 버터 없으면 그냥 오뚜기 식용유로 볶아도 된다.
일본 고형 카레를 먹으면서 짜증 났던 것이 블록은 1인분씩 되어 있는데 이 상단 비닐 뚜껑이 4인분씩 통으로 포장되어 있었다. 뭔가 무조건 4인이 먹어야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으로.
오뚜기 3일 숙성카레는 정말 딱 1인분 한 조각씩 포장이 되어 있다. 물 150ml, 숙성카레 한 블록만 있으면 당신도 카레 요리사! 요즘엔 1인 가구나 소가구가 많은데 노리고 만든 것 같다. 나 혼자 먹고 싶어도 부담 없이 만들 수 있는 편의성!
잘 녹는다. 뜨거운 물에 풀지 않아도 덩어리가 남지 않고 깔끔하게 잘 녹는다. 냄비에 던져 넣고 숟가락을 휘저으면 녹아버리니 이보다 편리할 수가 없다. 한때 '찬물에 잘 녹는 카레'가 히트 상품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이것은 아주 중요한 장점이다.
그렇게 갓뚜기 3일 숙성카레로 만든 첫 식사가 완성됐다. 20분 안에 만들고 빠르게 먹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현미밥에 목살만 넣어 끓인 카레라이스. 그리고 계란 반숙후라이. 완벽하다.
음. 그렇데 문제가 좀 있었다.
아무래도 이 카레는 '당근, 양파, 감자'등의 수분이 있는 재료를 넣고 만들었을 경우를 전제로 간이 되어 있는 것 같다. 늘 먹던 대로 고기만 넣고 만들었더니 짰다. 우리는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만 짠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간을 간간하게 먹는데, 카레가 짜서 밥을 한 공기씩 더 먹었다.
다음엔 재료를 좀 더 넣고 만들어 먹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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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요리 2. 2017.09.22
오뚜기 3일 숙성카레에 새송이버섯과 양파를 끼얹나?
지난번의 실패를 딛고 이번에는 재료를 좀 더 보충해보기로 했다. 냉장고에 생식용으로 사다 둔 두부를 끼얹어 볼까 했는데 그건 너무 무모해 보였다. 결국 무난하게 새송이버섯(버섯성애자)과 양파를 넣기로 했다. 감자와 당근이 없는 이유는 싫어하기 때문이다. 특히 감자를 넣은 요리의 전분기로 걸쭉해진 식감이 싫어서 더욱 싫어한다.
이번에도 고형 카레 매운맛으로 2블록을 준비했다. 지난번의 목살 대신 카레용 등심을 준비했다. 새송이버섯 너무 잘게 썰면 먹을 때 짜증 나니까 식감이 있게 깍뚝썰기했다. 양파는 그냥 대충 다졌다. 어차피 카레 끓이다 보면 다 뭉근해진다.
그렇다. 눈치챘는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요리에 냄비 + 도마 and 칼이 필요하다. 도마가 없다면 냄비 뚜껑이나 김치통 뚜껑을 활용할 수 있다. 도마 없는 자취생은 없을 거라고 믿는다.
알아서 고기를 카레용으로 썰어주니 이 얼마나 좋은가. 우리 집은 식용유 대신 코코넛 오일을 쓰기 때문에 코코넛 오일을 적당량 넣고 냄비를 데우고 준비한 목살을 털어 넣었다.
파자자자자자자작!!!!!팔에 영광의 상처가 생겼지만 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니다. 고기를 먼저 볶고 양파를 넣어 볶는다. 후추는 개인 취향이라 넣은 것이니 안 넣어도 된다. 그리고 양파가 좀 반투명해지면 버섯도 털어 넣는다. 고깃기름으로 알아서 잘 볶아진다. 냄비 짱짱맨! 그리고 레시피대로 물 300ml를 넣고 끓이면서 고형 카레 두 블록을 투척해서 숟가락으로 휘휘 저어준다.
냄비를 방금 씻었는데 물기를 제거를 안 해서 기름 폭탄이 터졌다.
저번에도 그렇지만 카레 진짜 잘 녹는다. 물 안 끓어도 그냥 녹음. 세젤편! 세상에서 제일 편한 카레 블록.
김치 옮겨 담기가 귀찮았다. 다들 그렇게 먹지 않나? 오늘의 식사는 보기에도 건더기가 아주 푸짐하다. 내 계란후라이는 뒤집개 위에서 사지가 찢어졌으나 노른자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노른자랑 카레랑 같이 비벼 먹으면 꿀맛이다.
오늘 요리로 확실하게 느꼈다. 이 카레는 재료들까지 모두 감안해서 간이 되어 있다. 지난번과 달리 이번 카레라이스는 간이 딱 맞았으며 전혀 짜지 않았다. 비밀은 양파인가??
총 2회의 카레라이스 끼얹기를 한 후의 <오뚜기 3일 숙성카레>에 대한 나의 총 평은 아래와 같다.
장점
1. 포장이 매우 편리하다. 1인분씩 요리가 가능하여 1인 가구도 OK!
★★★★★
2. 카레가 엄청나게 잘 녹는다. 빠른 요리가 가능하고
바닥에 덜 녹아서 뭉친 카레를 먹고 혓바닥 테러를 당할 위험이 없다.
★★★★★
3. 재료를 고려해서 간이 맞춰져 있다.
당근,양파,감자 등 추가 식재료를 넣는다는 전제하게 간이 되어 있어서
추가로 간을 할 필요가 없고, 제품 본연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
4. 만들어서 하룻밤 묵히지 않아서 숙성되어 나와서 부드럽고 맛있다.
★★★★★
5. 향신료의 향이 강렬하지 않고 부드러워 향신료에 부담을 갖는 사람도 OK!
★★★★★
6. 전분기가 없어서 걸쭉하지 않고 만들고 시간이 지난 다음에도 굳지 않아 좋다.
★★★★★
단점
1. 재료를 고려해서 간이 맞춰져 있어서 고기만 넣고 먹기에는 짜다.
우리는 고기만 넣고 먹는 걸 좋아해서 그 점이 좀 아쉽다.
★★★☆☆
2. 너무 맛있어서 밥을 두 공기를 먹게 된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안 된다.
★★★★★
총평
하지만 편의성이 쩔고 맛도 뒤지지 않으므로 일본카레 버리고 갓뚜기 3일 숙성으로 갈아타야겠다.
★★★★★
냄비 하나로 해결하는 자취 요리가 아니라, 손님 접대용이나 파티용, 고급 요리 느낌의 다른 레시피들이 갓뚜기 홈페이지(http://enjoycurry.ottogi.co.kr/main)에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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