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있었던 BIC 행사는 무척 의미 있었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즐거운 마음만으로 거길 가지는 않았지만. 어찌됐든 결말은 즐겁고 재밌게, 그리고 자극받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던 것은 맞다.
서울에서 온 개발자 '아이작'과 친구를 하기로 했다. 전날 해수욕장에서 비공식 네트워킹 모임을 하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름을 들으니 작년 BIC에서 만났던 게 기억났다. 그는 작년에 스스로를 '이삭토스트'라고 소개했었다. 작년의 게임은 잘 안 되었다고 했다. 붙임성이 참 좋은 친구인데 올해에도 여전했다. 올해는 SOMI님의 '레플리카'부스를 돕고 있었다. 일요일에 행사장에 가서 다시 만나니 반가워하며 친구니까 반말하자고 하더라. 겁나 유쾌한 친구임.
일요일 행사가 끝나고 개발자들 파티가 있었는데, 행사장이 너무 비좁았다. 여러분들이 없는 자리지만 들어와 앉으라고 말해주셨는데, 당시에 일행이 다섯명 정도여서 좀 애매했다. 그래서 일행과 함께 근처 자주가는 치킨집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치킨집에서 치킨을 과연 몇마리를 먹었는가! 폭풍흡입!! 이후는 파티장에서 일찍 나오신 지인과 합류해서 이야기를 더 하다가 누군가의 사무실로 갔다. 거기에서 정말 리얼 쓸데없는 이야기를 새벽 세시 넘어서까지 한 것 같다. 한 지인분이 이만 가자고 안 했으면 밤을 샜을지도 모른다. 정말 영양가라고는 1도 없는 순수 잡담이 오갔는데, 대부분은 만족스러워한 것 같았다. 나는 혼자서 닭을 키워 잡아 먹은 이야기를 모두에게 전하게 됐다. 어쩐지 나의 이미지가 오묘하게 바뀐 것 같다. 음..
BM이야기, 마케팅 이야기가 아니라 순수하게 '게임이야기'만 하는 모임에 대한 이야기가 살짝 나왔다. 다들 바쁘기 때문에 모임이 실제로 생길지는 모르겠다. 개발자든 게이머든 구분없이 편하게 모여서 이야기하는 모임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모임의 참여자를 모집하는 것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공개적으로 모집을 할까라는 이야기까지 했을때, 불특정 다수가 모이게 되면 어찌됐든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섞일 수도 있어서 모집 방식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을 해 볼 것 같다. 모임은 정말 생길 것 같기는 하다. 순수하게 게임 이야기만 하는, '돈' 얘기 안하는 모임.ㅋㅋ
BIC 행사가 끝나고 하루는 신나게 잠만 잤다. 신나게 자고 일어나서 일하고 또 신나게 자다보니 정말 시간 잘 가더라. 화요일에는 자다가 일어나서 일을 좀 하고 BIC에서 시연한 게임들의 감상을 정리했다. 이래저래 자극을 주는 게임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리 많지 않은 게임들임에도 다 플레이하지 못하고 와서 매우 아쉬웠다. 어떤 게임은 집에서 행사장에서 했던 데모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 할 수 있다고 해서 좀 다행이기도 했다.
네이버TV캐스트에서 드라마 하이라이트를 몰아서 보고, 네이버 완결 웹툰에서 '아이덴티티'라는 웹툰을 끝까지 다 봤는데 무척 재미있었다. '죽음에 관하여'의 시노작가가 스토리를 맡은 웹툰이다.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그래픽이다. 스토리 정말 멋졌고 전체적인 내용도 정말 좋았다. 다음 웹툰이었다면 인기가 더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초글링 많은 네이버 웹툰이라 크게 알려지지 못한게 아쉽다. 이런거 보면 플랫폼의 성향이 참 중요하다. 게임도 그러하지 않을까. 원스토어에서 쿠폰을 풀어서 유료게임들이 잘 풀린다는 소문이 돌자, 정말 '개나 소나' 게임을 유료로 올리는 꼴을 보고 한숨이 나오더라. 연휴가 되면 어딘가에 길게 놀러가고 싶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연휴에 돌입했음에도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구나!!! 괜찮다. 아직 며칠 더 남았다. 계획대로라면 이 달에 게임 하나를 출시하고 다음 달에 하나 더 출시한다. 아직 내 능력이 부족해 좋은 룰렛을 돌릴 수는 없으니 룰렛을 많이 많이 돌려보려고 한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자, 이제 뭐하지?
서울에서 온 개발자 '아이작'과 친구를 하기로 했다. 전날 해수욕장에서 비공식 네트워킹 모임을 하면서 이야기를 했었는데, 이름을 들으니 작년 BIC에서 만났던 게 기억났다. 그는 작년에 스스로를 '이삭토스트'라고 소개했었다. 작년의 게임은 잘 안 되었다고 했다. 붙임성이 참 좋은 친구인데 올해에도 여전했다. 올해는 SOMI님의 '레플리카'부스를 돕고 있었다. 일요일에 행사장에 가서 다시 만나니 반가워하며 친구니까 반말하자고 하더라. 겁나 유쾌한 친구임.
일요일 행사가 끝나고 개발자들 파티가 있었는데, 행사장이 너무 비좁았다. 여러분들이 없는 자리지만 들어와 앉으라고 말해주셨는데, 당시에 일행이 다섯명 정도여서 좀 애매했다. 그래서 일행과 함께 근처 자주가는 치킨집으로 자리를 이동했다. 치킨집에서 치킨을 과연 몇마리를 먹었는가! 폭풍흡입!! 이후는 파티장에서 일찍 나오신 지인과 합류해서 이야기를 더 하다가 누군가의 사무실로 갔다. 거기에서 정말 리얼 쓸데없는 이야기를 새벽 세시 넘어서까지 한 것 같다. 한 지인분이 이만 가자고 안 했으면 밤을 샜을지도 모른다. 정말 영양가라고는 1도 없는 순수 잡담이 오갔는데, 대부분은 만족스러워한 것 같았다. 나는 혼자서 닭을 키워 잡아 먹은 이야기를 모두에게 전하게 됐다. 어쩐지 나의 이미지가 오묘하게 바뀐 것 같다. 음..
BM이야기, 마케팅 이야기가 아니라 순수하게 '게임이야기'만 하는 모임에 대한 이야기가 살짝 나왔다. 다들 바쁘기 때문에 모임이 실제로 생길지는 모르겠다. 개발자든 게이머든 구분없이 편하게 모여서 이야기하는 모임을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모임의 참여자를 모집하는 것에서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공개적으로 모집을 할까라는 이야기까지 했을때, 불특정 다수가 모이게 되면 어찌됐든 엮이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섞일 수도 있어서 모집 방식에 대해서는 좀 더 고민을 해 볼 것 같다. 모임은 정말 생길 것 같기는 하다. 순수하게 게임 이야기만 하는, '돈' 얘기 안하는 모임.ㅋㅋ
BIC 행사가 끝나고 하루는 신나게 잠만 잤다. 신나게 자고 일어나서 일하고 또 신나게 자다보니 정말 시간 잘 가더라. 화요일에는 자다가 일어나서 일을 좀 하고 BIC에서 시연한 게임들의 감상을 정리했다. 이래저래 자극을 주는 게임들이 많았다. 그리고 그리 많지 않은 게임들임에도 다 플레이하지 못하고 와서 매우 아쉬웠다. 어떤 게임은 집에서 행사장에서 했던 데모버전을 다운로드 받아 플레이 할 수 있다고 해서 좀 다행이기도 했다.
네이버TV캐스트에서 드라마 하이라이트를 몰아서 보고, 네이버 완결 웹툰에서 '아이덴티티'라는 웹툰을 끝까지 다 봤는데 무척 재미있었다. '죽음에 관하여'의 시노작가가 스토리를 맡은 웹툰이다. 내가 좋아하는 타입의 그래픽이다. 스토리 정말 멋졌고 전체적인 내용도 정말 좋았다. 다음 웹툰이었다면 인기가 더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초글링 많은 네이버 웹툰이라 크게 알려지지 못한게 아쉽다. 이런거 보면 플랫폼의 성향이 참 중요하다. 게임도 그러하지 않을까. 원스토어에서 쿠폰을 풀어서 유료게임들이 잘 풀린다는 소문이 돌자, 정말 '개나 소나' 게임을 유료로 올리는 꼴을 보고 한숨이 나오더라. 연휴가 되면 어딘가에 길게 놀러가고 싶다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연휴에 돌입했음에도 컴퓨터 앞에만 앉아 있구나!!! 괜찮다. 아직 며칠 더 남았다. 계획대로라면 이 달에 게임 하나를 출시하고 다음 달에 하나 더 출시한다. 아직 내 능력이 부족해 좋은 룰렛을 돌릴 수는 없으니 룰렛을 많이 많이 돌려보려고 한다. 잘 되었으면 좋겠다.
자, 이제 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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