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윌리80. 80cc지만 시속90까지도 달려주는 기특한 녀석. 비가 많이 와서 며칠동안 붕붕이를 못탔다. 붕붕이는 오랫동안 안타면 시동이 잘 안 걸리는 고질병을 갖고 있다. 스타트 모터를 갈기 전에는 여전할 것 같긴한데, 다른 문제보다는 그냥 내가 시동을 바보같이 못거는 것도 있다. 아무튼 비가 많이 내렸고 주말이었고, 붕붕이를 좀 달려줄 겸 센텀시티와 간절곶 중 고민을 했다. 이왕 가는거 멀리 가볼까하고 간절곶에 가기로 했다. 그래봤자 주행시간은 45분 가량이지만.
간절곶 도착해서 주차장 입구 한쪽 구석에 붕붕이를 세워두고 기념사진! SST건담헬멧은 실제로 보면 엄청 건담같은데, 사진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다. 너무 어두워서 사진이 제대로 안나오는 관계로 플래시 터뜨렸는데 나오기는 나왔는데 뿌옇구나.
간절곶의 기념비적인 조형물. 대형 우체통!
막상 갔지만 해외계정이라 현질도 못하고 포켓볼이 부족해서 우린 포켓스탑 앞에 주저 앉아서 포켓볼을 뽑고 있었다. 때마침 그 앞엔 웰시코기의 믹스처럼 보이는 머리가 아주 큰 개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우쭈쭈하고 부르니까 이 자식이 경계도 안하고 다가와서는 우리 앞에 털썩 앉았다. 경계심이라고는 1도 없는 행동력. 오죽하면 우리 개인줄 사람들이 헷갈릴 정도였다. 나중에 자세히보니 다리를 절룩거리고 있었는데, 아마도 버려진 것 같았다. 사람들이 아주 많이 찾아오는 곳에 주인과 함께 와서 그 번잡함 속에 버려진 것 같은 개 한마리. 따라오면 데리고 돌아오려고 했는데, 녀석은 우리를 따라오지는 않았다.
레벨업 할때마다 얻는 포켓볼은 너무 갈증난다. 해외결제 하고 싶다. 그런데 북미계정이라서 결제하려면 해외카드로 해야한다. 젠장할. 민민은 그정도까지 간절한 건 아니니 현질은 아깝다면서도 포켓스탑 앞에서 포켓볼 획득을 멈추지 않았다. 2시 좀 넘어서 아이템도 없고 포켓몬도 뜸하게 나오고 그래서 접고 집으로 돌아왔다.
현재까지의 총 주행거리는 12,294키로미터. 한 300키로미터 더 타고 엔진오일을 또 갈아야한다. 별로 안 타고 다니는 것 같아도 붕붕이 타고 어지간히 잘도 돌아다니는 것 같다. 관리 잘 해서 오래 오래 잘 타야겠다. 뿅뿅이처럼 운명하지 말고.
간절곶 도착해서 주차장 입구 한쪽 구석에 붕붕이를 세워두고 기념사진! SST건담헬멧은 실제로 보면 엄청 건담같은데, 사진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다. 너무 어두워서 사진이 제대로 안나오는 관계로 플래시 터뜨렸는데 나오기는 나왔는데 뿌옇구나.
간절곶의 기념비적인 조형물. 대형 우체통!
막상 갔지만 해외계정이라 현질도 못하고 포켓볼이 부족해서 우린 포켓스탑 앞에 주저 앉아서 포켓볼을 뽑고 있었다. 때마침 그 앞엔 웰시코기의 믹스처럼 보이는 머리가 아주 큰 개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우쭈쭈하고 부르니까 이 자식이 경계도 안하고 다가와서는 우리 앞에 털썩 앉았다. 경계심이라고는 1도 없는 행동력. 오죽하면 우리 개인줄 사람들이 헷갈릴 정도였다. 나중에 자세히보니 다리를 절룩거리고 있었는데, 아마도 버려진 것 같았다. 사람들이 아주 많이 찾아오는 곳에 주인과 함께 와서 그 번잡함 속에 버려진 것 같은 개 한마리. 따라오면 데리고 돌아오려고 했는데, 녀석은 우리를 따라오지는 않았다.
레벨업 할때마다 얻는 포켓볼은 너무 갈증난다. 해외결제 하고 싶다. 그런데 북미계정이라서 결제하려면 해외카드로 해야한다. 젠장할. 민민은 그정도까지 간절한 건 아니니 현질은 아깝다면서도 포켓스탑 앞에서 포켓볼 획득을 멈추지 않았다. 2시 좀 넘어서 아이템도 없고 포켓몬도 뜸하게 나오고 그래서 접고 집으로 돌아왔다.
현재까지의 총 주행거리는 12,294키로미터. 한 300키로미터 더 타고 엔진오일을 또 갈아야한다. 별로 안 타고 다니는 것 같아도 붕붕이 타고 어지간히 잘도 돌아다니는 것 같다. 관리 잘 해서 오래 오래 잘 타야겠다. 뿅뿅이처럼 운명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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