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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카드 직업운 : 직장인 타로상담 : B님의 연봉협상

Q. 연봉 협상의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다. 앞으로 5개월 뒤인 8월, B님은 연봉협상을 한다. 그때 B님의 연봉 협상 금액이 2,500만원 이상이 되어 B님이 만족할 수 있을까?


은둔자는 은둔해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다. 늘 문제의 답을 찾고 있지만, 문제의 답을 알지는 못한다. 그는 금전적 욕심이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아니다. 혹여 잘못 밟을까 발 밑을 등불로 촘촘히 비출만큼 세심한 그는 금전적인 욕심이 많지만, 속물적인 티를 내지는 않는다. 고독한 그는 힘과 안정을 찾고 있는데, 연봉이 인상이 된다면 자신이 좀 더 안정적으로 힘을 키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의지가 굳은 사람이지만 금전에 관련된 셔플에서의 힘카드는 분위기에 휩쓸려 돈을 잘 쓰는 사람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실 질문자 본인이 이미 답을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카드가 다시 한 번 확인 사살을 시켜주는 것 같은 스프레드다.


앞을 알 수 없는 불안한 '달'카드가 결과 카드의 위치에 오면서 풍요로움을 뜻하는 여왕 카드가 키워드 카드로 나오다니, 이게 뭐하는 조합일까.

당시에 B님을 앞에 두고 점을 볼때는 연봉 협상에서 원하는 금액을 받지는 못할 거라고 말을 했었다. 어쩌면 좋은 소식으로 이곳에서의 생활을 끝내고 이직하게 될 지도 모르겠고 이직하는 곳에서 원하는 금액을 받아 현재보다 풍요롭고 안정적이 될 거라고 말을 했었다. (하지만 B님은 2년 안에는 이직할 생각이 없다고 하셨다. 그나마 3년에서 2년으로 줄었다고 하셨었다.) 하지만 지금보니 '이직'은 너무 많이 간 것 같다. 장애물 카드로 미루어 볼 때, B님의 회사는 참으로 쓰레기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금액을 확실하게 정하고 본 금전운에서 '달'카드가 결과의 자리에 나왔다는 것은 불안정한 금전상태, 곧 연봉협상의 결과가 질문자가 원한 것과 다르다는 결과가 된다. 하지만 분명 연봉이 현재보다 오르기는 한다. 정확한 금액은 알 수 없다. 다만 그가 낭비와 사치를 하고 감정적인 지출을 할까봐 조심하라고 하는 카드가 함께 나올 정도면 지금보다는 분명 조금 여유로워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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