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 천안에서 연휴를 맞아 언니와 조카 둘이 내려왔습니다. 첫날 태종대-해양박물관-용두산공원-남포동 루트로 관광을 돌고 둘째날은 동래자연사박물관-금강공원놀이동산-금강공원케이블카 루트로 관광을 한 뒤 마지막으로 해운대 키즈카페 챠피 패밀리 파크에 왔습니다. 어른은 오천원, 애들은 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제가 결제를 안해서 모르겠네요.
결제는 언니가 했습니다.
해운대 스펀지 스퀘어에 위치하여 아마도 한 층을 통째로 사용하는 것 같은 '챠피 패밀리 파크' 키즈카페. 왜 키즈카페가 패밀리 파크라는 이름이 붙었느냐면, 어린이들 놀이시설은 물론이고 가족들끼리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분도 마련되어 있어서라고 하는데.
사실 바깥쪽은 문도 잠겨 있고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은듯하여 실내만 본 저로써는 설마 레스토랑이 안에 있어서 패밀리파크라고 하는 것은 아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입구로 들어오면 오른쪽의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키를 가지고 카운터로 갑니다. 그리고 일단 카운터에서 계산을 합니다. 결제를 한 뒤, 놀이동산에서 자유이용권 끊으면 받는 팔찌를 각각 손목에 두르게 됩니다.
요 신발장에 신발을 두고 들어오면 됩니다. 카운터에서는 CCTV로 매장 안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뭐 아주 뚫어져라 보고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대강 애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는 용도로는 괜찮을 것 같네요.
카운터 옆쪽에 있는 모유수유실. 아주 아주 어린 아가들이 여기 와서 뭐하고 놀랑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어린 동생이 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경우에 엄마가 이용하는 곳일 수도 있겠습니다.
안쪽에는 저런 공간이 있는데 사실 뭐하는 곳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대충 블록으로 뭘 조립하고 놀 수 있는 곳 같은데 이제 갓 8살인 제 조카들은 저런 영재교육 비슷한 놀이기구에는 흥미가 없는 관계로 이쪽에는 얼씬도 안하더군요.
실제로 키즈카페 챠피 패밀리파크에 사람이 없는게 아니었음에도 이 곳은 아주 사람하나 얼씬도 안하더라고요.
블록놀이는 취미가 아닌가 봅니다. 하긴, 이거 말고도 재밌는게 많은데 블록놀이를 여기까지 와서 하는 애가 없겠죠. 단순한 블록이라기보다는 뭔가 창의적인 조립이 가능한 것 같아 보였지만, 놀이터에 목마른 아이들은 거대 미끄럼틀을 선택하고 이 쪽은 외면하는 것 같았어요.
부모님들이 간식을 먹기도 하고 앉아서 쉴수도 있는 각각의 작은 룸(?)이 있습니다. 맨끝에는 스티커사진기도 있네요. 제가 사진을 찍을때 마침 한 가족이 저길 들어가더라고요. 아마 사용금액은 입장료와는 별개일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요. 바닥에는 전체적으로 푹신하게 매트가 깔려 있구요. 한 가족이 오붓하게 간식도 먹고 쉴 수 있겠네요. 애들은 애들대로 놀라고 하고 부모님은 여기서 쉬면 되는 모양입니다.
물론 마트 식당가처럼 입식 테이블과 의자도 잔뜩 마련되어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 노는 동안 편하게 간식도 먹고 차도 마시고 앉아서 쉴 수 있게 해놓았어요. 언니의 '키즈카페 가서 애들 놀게 냅두고 신경 안쓰고 차나 마시고 싶다'라는 말이 이해가 갔습니다.
위인지 엑스박스인지 모르겠지만 모션인식하는 게임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가까이 갔을때는 왠 커플이 와서 하나씩 차지하는 바람에 저는 그냥 다른 곳으로 이동했어요. 그거 체험하기도 귀찮고 사실 피곤하기도 해서요.
이렇게 작은 오락기들을 모아놓은 곳도 있지만, 입장료와는 별개로 사용료를 지불해야하기 때문인지 인기가 전혀 없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와서 저런 것을 할 아이가 잘 없는 거겠지만요.
바로 옆에는 거대상어가 반겨주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이용하는 곳이다보니까 화장실 안에는 슬리퍼가 마련되어 있어요.
화장실 바로 옆으로 있는 영유아존. 영유아도 그런데 이런데서 노는 재미는 없는건가 봅니다. 어디까지가 영유아인지 모르겠지만, 사실 저 정도를 이용하기 위해 그런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오지는 않을테니 아마도 이 나이대의 이용자는 잘 없지 않을까, 그래서 비어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중앙에는 이렇게 테이블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음료와 간단한 간식은 물론이고 식사도 판매를 합니다. 이용시간은 세시간인데 그 안에 이곳에서 식사든 뭐든 다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른 델 나갈 필요가 없지요. 어른들의 찜질방 같은거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마트 푸드코트가 부럽지 않습니다.
식당 카운터 옆으로 보이는 문은 바깥으로 나갈 수있게 되어 있었는데, 바로 보이는게 보트풀장이 보이네요. 저녁때라 운행을 안하는건지, 아니면 운행을 안하고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바깥에도 뭔가 많이 있어보였는데, 문이 잠겨 있어서 나가보지는 못했습니다.
폭풍 인기를 끌고 있던 볼풀미끄럼틀. 저 위에 마치 햄스터집에나 있을법한 동그란 집도 붙어 있네요.
워터파크에서 타고 내려오면 재미있을 것 같은 거대 미끄럼틀이 잔뜩 있습니다.
놀이터에 목마른 아이들 입장에선 이런 커다란 미끄럼틀은 타고 타고 또 타고 신기하고 재밌겠죠. 요즘은 아파트에서도 대체로 놀이터가 사라지는 추세라고 하더라고요.
요기는 카트장. 따로 돈을 내고 이용하는건지의 여부는 잘 모르겠는데, 신장 100cm 미만은 카트를 혼자 탈 수 없다고 해서, 둘째 조카는 언니랑 같이 타야 했습니다.
공그네. 저래뵈도 저게 그네라서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저거 재밌어 보였는데 어른 몸무게는 감당 못할 것 같아서 그냥 구경만 했어요.
카트 라인 주변에 있는 블록놀이방. 비인기 종목인 모양입니다.
모래놀이를 마음편하게 할 수 있는 모래놀이장. 모래는 아니고 좁쌀이던가, 곡물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미니 피아노도 쳐보고 공주님 옷도 입어보고 코스프레를 할 수 있는 공간. 첫째 조카가 이걸 봤으면 좋아했을것 같은데, 저희 첫째조카는 미끄럼틀에 정신이 나가서 이쪽으로는 얼씬도 안했습니다.
벽에 블럭을 끼워맞추는 방. 영유아가 아니고서야 하다보면 흥미를 잃기 쉬운 놀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네요.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른 쉼터. 저는 여기서 아주 꿀잠을 잤습니다. 키즈카페 이용시간은 세시간이고 저희는 약 두시간 반을 있었는데 처음에 들어가서 사진만 좀 찍고 저는 여기가서 꿀잠을 잤다는 이야기입니다. ㅋㅋㅋ
결제는 언니가 했습니다.
해운대 스펀지 스퀘어에 위치하여 아마도 한 층을 통째로 사용하는 것 같은 '챠피 패밀리 파크' 키즈카페. 왜 키즈카페가 패밀리 파크라는 이름이 붙었느냐면, 어린이들 놀이시설은 물론이고 가족들끼리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분도 마련되어 있어서라고 하는데.
사실 바깥쪽은 문도 잠겨 있고 제대로 운영되고 있지 않은듯하여 실내만 본 저로써는 설마 레스토랑이 안에 있어서 패밀리파크라고 하는 것은 아니겠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입구로 들어오면 오른쪽의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키를 가지고 카운터로 갑니다. 그리고 일단 카운터에서 계산을 합니다. 결제를 한 뒤, 놀이동산에서 자유이용권 끊으면 받는 팔찌를 각각 손목에 두르게 됩니다.
요 신발장에 신발을 두고 들어오면 됩니다. 카운터에서는 CCTV로 매장 안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뭐 아주 뚫어져라 보고 있는 건 아닌 것 같고, 대강 애가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는 용도로는 괜찮을 것 같네요.
카운터 옆쪽에 있는 모유수유실. 아주 아주 어린 아가들이 여기 와서 뭐하고 놀랑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어린 동생이 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경우에 엄마가 이용하는 곳일 수도 있겠습니다.
안쪽에는 저런 공간이 있는데 사실 뭐하는 곳인지를 잘 모르겠습니다.
대충 블록으로 뭘 조립하고 놀 수 있는 곳 같은데 이제 갓 8살인 제 조카들은 저런 영재교육 비슷한 놀이기구에는 흥미가 없는 관계로 이쪽에는 얼씬도 안하더군요.
실제로 키즈카페 챠피 패밀리파크에 사람이 없는게 아니었음에도 이 곳은 아주 사람하나 얼씬도 안하더라고요.
블록놀이는 취미가 아닌가 봅니다. 하긴, 이거 말고도 재밌는게 많은데 블록놀이를 여기까지 와서 하는 애가 없겠죠. 단순한 블록이라기보다는 뭔가 창의적인 조립이 가능한 것 같아 보였지만, 놀이터에 목마른 아이들은 거대 미끄럼틀을 선택하고 이 쪽은 외면하는 것 같았어요.
부모님들이 간식을 먹기도 하고 앉아서 쉴수도 있는 각각의 작은 룸(?)이 있습니다. 맨끝에는 스티커사진기도 있네요. 제가 사진을 찍을때 마침 한 가족이 저길 들어가더라고요. 아마 사용금액은 입장료와는 별개일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렇게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어요. 바닥에는 전체적으로 푹신하게 매트가 깔려 있구요. 한 가족이 오붓하게 간식도 먹고 쉴 수 있겠네요. 애들은 애들대로 놀라고 하고 부모님은 여기서 쉬면 되는 모양입니다.
물론 마트 식당가처럼 입식 테이블과 의자도 잔뜩 마련되어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이들 노는 동안 편하게 간식도 먹고 차도 마시고 앉아서 쉴 수 있게 해놓았어요. 언니의 '키즈카페 가서 애들 놀게 냅두고 신경 안쓰고 차나 마시고 싶다'라는 말이 이해가 갔습니다.
위인지 엑스박스인지 모르겠지만 모션인식하는 게임기가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제가 가까이 갔을때는 왠 커플이 와서 하나씩 차지하는 바람에 저는 그냥 다른 곳으로 이동했어요. 그거 체험하기도 귀찮고 사실 피곤하기도 해서요.
이렇게 작은 오락기들을 모아놓은 곳도 있지만, 입장료와는 별개로 사용료를 지불해야하기 때문인지 인기가 전혀 없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 와서 저런 것을 할 아이가 잘 없는 거겠지만요.
바로 옆에는 거대상어가 반겨주는 화장실이 있습니다. 신발을 벗고 이용하는 곳이다보니까 화장실 안에는 슬리퍼가 마련되어 있어요.
화장실 바로 옆으로 있는 영유아존. 영유아도 그런데 이런데서 노는 재미는 없는건가 봅니다. 어디까지가 영유아인지 모르겠지만, 사실 저 정도를 이용하기 위해 그런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오지는 않을테니 아마도 이 나이대의 이용자는 잘 없지 않을까, 그래서 비어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중앙에는 이렇게 테이블이 쭉 늘어서 있습니다.
음료와 간단한 간식은 물론이고 식사도 판매를 합니다. 이용시간은 세시간인데 그 안에 이곳에서 식사든 뭐든 다 해결할 수 있습니다.
다른 델 나갈 필요가 없지요. 어른들의 찜질방 같은거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마트 푸드코트가 부럽지 않습니다.
식당 카운터 옆으로 보이는 문은 바깥으로 나갈 수있게 되어 있었는데, 바로 보이는게 보트풀장이 보이네요. 저녁때라 운행을 안하는건지, 아니면 운행을 안하고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바깥에도 뭔가 많이 있어보였는데, 문이 잠겨 있어서 나가보지는 못했습니다.
폭풍 인기를 끌고 있던 볼풀미끄럼틀. 저 위에 마치 햄스터집에나 있을법한 동그란 집도 붙어 있네요.
워터파크에서 타고 내려오면 재미있을 것 같은 거대 미끄럼틀이 잔뜩 있습니다.
놀이터에 목마른 아이들 입장에선 이런 커다란 미끄럼틀은 타고 타고 또 타고 신기하고 재밌겠죠. 요즘은 아파트에서도 대체로 놀이터가 사라지는 추세라고 하더라고요.
요기는 카트장. 따로 돈을 내고 이용하는건지의 여부는 잘 모르겠는데, 신장 100cm 미만은 카트를 혼자 탈 수 없다고 해서, 둘째 조카는 언니랑 같이 타야 했습니다.
공그네. 저래뵈도 저게 그네라서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저거 재밌어 보였는데 어른 몸무게는 감당 못할 것 같아서 그냥 구경만 했어요.
카트 라인 주변에 있는 블록놀이방. 비인기 종목인 모양입니다.
모래놀이를 마음편하게 할 수 있는 모래놀이장. 모래는 아니고 좁쌀이던가, 곡물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미니 피아노도 쳐보고 공주님 옷도 입어보고 코스프레를 할 수 있는 공간. 첫째 조카가 이걸 봤으면 좋아했을것 같은데, 저희 첫째조카는 미끄럼틀에 정신이 나가서 이쪽으로는 얼씬도 안했습니다.
벽에 블럭을 끼워맞추는 방. 영유아가 아니고서야 하다보면 흥미를 잃기 쉬운 놀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네요.
제가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른 쉼터. 저는 여기서 아주 꿀잠을 잤습니다. 키즈카페 이용시간은 세시간이고 저희는 약 두시간 반을 있었는데 처음에 들어가서 사진만 좀 찍고 저는 여기가서 꿀잠을 잤다는 이야기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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