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리랑 몸보신을 하려고 사상에 뼈다귀 해장국을 먹으러 갔다. 해장국 먹고 배 두드리면서 할 일을 찾다가 버릇처럼 마트에 들어갔다. 그리고 또 와인 한병을 데리고 왔다. OTL...
신선정육 코너에서 마감세일하고 있던 연어회를 3500원에 GET!! 오리랑 밖에 나와서 마트 앞 정원에서 뜯어 먹었다.
우왕- 팩초밥의 훈제연어랑은 확실히 다른 맛이다. 3500원짜리 치고는 나름 뿌듯한 성과!
보드랍고 촉촉하고 담백한 연어살. 한참 먹고 있는데, 오리가 혼잣말을 하길래 왠 일인가 하고 쳐다봤다.
" 야옹- 야옹- "
언제부터 온거지? 오리 바로 옆에 [연어를 노리는 고양이의 눈빛]을 한 길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다. 긴장해서 몸을 움츠리면서도 연어가 탐이 나는지 도망가지를 않는다.
경계하며 가까이 못 오는 고양이에게 오리가 연어살점을 던져주었다. 짭짭짭짭- 보이지는 않지만 소리가 정말 맛깔나게 먹는다. 한 두어점 주니까 질린 건지 배가 부른건지 더는 먹지 않는다.
마트 앞에서 음식을 까서 먹는 사람들에게 얻어 먹는 게 익숙해보이는 고양이었다. 우리에게 연어 살점을 얻어먹은 녀석은 반대편의 아저씨에게 가서 뭔가 더 다른 것을 얻어 먹더라. 아무튼 저녁에 모처럼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신선정육 코너에서 마감세일하고 있던 연어회를 3500원에 GET!! 오리랑 밖에 나와서 마트 앞 정원에서 뜯어 먹었다.
우왕- 팩초밥의 훈제연어랑은 확실히 다른 맛이다. 3500원짜리 치고는 나름 뿌듯한 성과!
보드랍고 촉촉하고 담백한 연어살. 한참 먹고 있는데, 오리가 혼잣말을 하길래 왠 일인가 하고 쳐다봤다.
" 야옹- 야옹- "
언제부터 온거지? 오리 바로 옆에 [연어를 노리는 고양이의 눈빛]을 한 길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다. 긴장해서 몸을 움츠리면서도 연어가 탐이 나는지 도망가지를 않는다.
경계하며 가까이 못 오는 고양이에게 오리가 연어살점을 던져주었다. 짭짭짭짭- 보이지는 않지만 소리가 정말 맛깔나게 먹는다. 한 두어점 주니까 질린 건지 배가 부른건지 더는 먹지 않는다.
마트 앞에서 음식을 까서 먹는 사람들에게 얻어 먹는 게 익숙해보이는 고양이었다. 우리에게 연어 살점을 얻어먹은 녀석은 반대편의 아저씨에게 가서 뭔가 더 다른 것을 얻어 먹더라. 아무튼 저녁에 모처럼 특별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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