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04월 07일 : 4M의 공룡 뼈 발굴놀이 키트 - 브라키오사우루스

요것도 토이저러스에서 당구대와 함께 집어 왔습니다. 일전에 한번 보고 " 요즘 애들은 정말 부르주아틱한 놀이를 하는구나. " 라고 웃어 넘겼던 바로 그것. 화석발굴놀이키트!!!! 한때 고고학자의 꿈을 꿨던 어린시절이 있었기에 이런거 꽤 관심있었는데, 잘 되었다하고 구매해봤습니다. 사실 그 많은 할인상품 중에서 숨어있던 이 녀석을 건져낸 건 오리지만 말이죠.'




50% 할인해서 약 7천원대의 한번 해볼만한 가격. 저렴하지는 않지만 한번 해볼만은 하죠.



구성은 이렇습니다. 화석이 들어있는 흙덩어리, 간이진열대, 붓과 망치, 왁스.


오늘 발굴할 공룡은 브라키오사우루스입니다.


흙덩어리는 말라서 거의 돌덩어리가 되어 있기 때문에, 물뿌리개로 물을 뿌리며 해야한다더군요. 저는 물뿌리개가 없어서(있으나 락스물이 담겨 있어서) 물그릇을 준비했습니다. 키친타올을 돌돌 말아서 물을 찍어서 돌을 적시며 했는데, 사실 너무 젖지 않을까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돌은 아주 메말라 있었기 때문에 물을 들이부어도 될 것 같았어요.ㅋㅋ 물을 뿌려가며 하지 않으면 먼지를 엄청나게 먹게 되는 건 둘째치고 잘 안되요. 딱딱해서..


망치와 칼(?-망치 반대쪽부분, 뭔지 모르겠어요.) 부분으로 열심히 한쪽 구석부터 파다보니 뭔가 나오네요. 이쯤부터 먼지가 너무 심해져서 커다란 봉투를 펼쳐서 그 안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슬슬 윤곽이 드러나는 화석들.


캐는것 꽤 재미있는데, 막상 안에 들어있는 공룡뼈의 퀄리티가 너무 낮아서 안타까웠어요. 흙이 약간 붉은기가 도는데 그 흙색이 착색이 되어서 그것도 좀 안타깝고..


마침내 발굴해 낸 브라키오사우루스입니다. 진열대가 너무 작네요.



지금은 TV장 위에 잘 모셔두었습니다. 재미있었어요.  그치만 너무 힘들어서 또 하고 싶지는 않네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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