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살던 집에서 나오게 되었다. 사실 기존의 집을 정리하고 이 곳으로 온 이유는 그 수많은 불편을 감수하고서도 좋은 미래를 위해서는 그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주변에서 아무리 반대를 해도 나는 이 관계에 대해서 나 스스로가 선택한만큼 끝까지 약속을 지키고 싶었다. 그래서 운동을 할 수도 안 할 수도 없는 상황, 샤워를 마음 편히 할 수 없는 상황, 피곤할 때 마음껏 쉬지 못하는 상황, 주말을 모두 반납하는 것은 물론 쉬는 날까지 모두 반납해야 하는 상황들에 대해서도 버티고 버텨왔던 것 같다.
아주 예전에 우울증이 심했을 때 더는 호구짓을 하고 살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사람이 변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사람이 호의를 베풀면 둘리로 보고 호구 취급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지 모르겠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데, 어쩌면 내 앞에도 이런 문제들이 반복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다.
올해에는 자격증을 따고 블로그 이전도 모두 마치고 나름 상큼하게 내년 2020년을 맞이하고 싶었는데, 다 수포로 돌아갔다.
글쎄. 뭐가 문제인지는 명확하다. 당사자가 그것을 깨닫고 반성을 하더라도 내게 빈말이라도 사과를 건네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이 상황은 바뀌지 않겠지.
갑작스럽게 살던 집에서 나오게 됨으로써, 급한대로 친구의 '별장'같은 용도의 원룸에 묵게 되었다. 일주일정도 묵어도 된다고 허락을 받았지만, 남의 집에서 마음 편하게 지낼 수만은 없기 때문에 본격적인 집구하기가 시작됐다.
아주 예전에 우울증이 심했을 때 더는 호구짓을 하고 살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는데, 사람이 변하지 않는 것인지 아니면 사람이 호의를 베풀면 둘리로 보고 호구 취급 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인지 모르겠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는데, 어쩌면 내 앞에도 이런 문제들이 반복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다.
올해에는 자격증을 따고 블로그 이전도 모두 마치고 나름 상큼하게 내년 2020년을 맞이하고 싶었는데, 다 수포로 돌아갔다.
글쎄. 뭐가 문제인지는 명확하다. 당사자가 그것을 깨닫고 반성을 하더라도 내게 빈말이라도 사과를 건네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이 상황은 바뀌지 않겠지.
갑작스럽게 살던 집에서 나오게 됨으로써, 급한대로 친구의 '별장'같은 용도의 원룸에 묵게 되었다. 일주일정도 묵어도 된다고 허락을 받았지만, 남의 집에서 마음 편하게 지낼 수만은 없기 때문에 본격적인 집구하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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