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똑같던 나의 일상에 다가 온 사람이 있습니다.
건어물녀라고 보기에도 부족하지 않을 여주인공은 도서관 사서를 하고 있습니다.
무엇하나 어제와 다르지 않은 똑같은 매일 매일을 살아가던 중에
도서관의 책을, 그것도 198쪽만 찢는 조금은 정신상태가 의심스러운 남주인공을 만나게 됩니다.
사라진 여자친구의 행방을 쫓으며 그 단서로 198쪽을 찾는 그를
여주인공은 사서의 권력을 남용(?)하여 도와줍니다.
남주인공의 여자친구에 대한 단서를 추적하다가 그녀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
남주인공이 충격으로 진실을 잊어버리고 그녀와의 추억을 부정하는 것을 보고 그녀는 계획을 세웁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그가 그녀를 만날 수 있도록.
사람이 사람을 만나며 변해가는 잔잔한 휴먼드라마입니다.
곳곳에 숨어있던 웃음코드가 억지스럽지 않게 따스한 웃음을 전해줬습니다.
전체적으로 마음 따뜻한 이야기였습니다.
끝까지 198쪽은 찾을 수 없었지만 말이죠.
아님 제가 못보고 지나친 것일수도..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