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콩달콩 재미있게 보고오긴 했습니다.
사실 오늘은 아침부터 거의 쓰러지다시피 버텨낸 지옥의 월요일이라서....
가뜩이나 퇴근도 연장근무에 잔업에 고객 클레임까지 일곱시가 넘어서 퇴근을 했기 때문에 기분이 나빴어요.
진짜 퇴근하면 바로 쓰러져서 자야지 하고 이를 바득바득 갈고 있었는데,
오리가 영화를 예매했더군요...
저녁으로 위메프 3천원 국밥을 먹고 - 이것은 추후 리뷰하겠습니다. (나름 컬쳐쇼크였거든요..) 영화를 보러 갔습니다.
늘 생각하는건데 우리집에서 온천장 너무 멀어요....ㅠㅅㅠ
아무튼 굳이 영화관까지 가서 봐야할 필요가있나 라는 생각이 드는,
드라마시티나 기타 단막극장에서 보면 딱 어울릴듯한 그런 이야기였어요.
사실 요즘은 단막극장을 다시 보기로 보고 있는 중이라서, 요런 얼키고 설킨 미니 스토리는 흔하달까요.
그래도 보는 동안은 즐거웠어요.
나름 7년동안 연애를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공감가는 부분도 있었고요.
이윤지, 엄청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나오네요.
사실 커플 되기 전까지는 정말 그 사람이 내 사람인지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남자친구랑 처음 사귈때는 이렇게까지 오래 함께 할거라고는 생각 못했거든요.
공형진의 사랑이 이해가 참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남자친구는 가장 공감이 간다더군요.
대체 저건 무슨 의미일까요.... -ㅅ-....
아무튼 보는 동안엔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
커플끼리 알콩달콩하게 보기엔 좋을 것 같아요.
여자끼리 가거나 솔로끼리는 가지마세요.
솔로에겐 비추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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