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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 밑반찬 4종 세트 - 달걀장조림,느타리곤약볶음,고추장어묵볶음,도라지오이무침









밑반찬이 없다보니 계속 라면이나 잉여 식품들을 먹게 되는 것 같아서 큰 맘 먹고 밑반찬을 만들어봤습니다.

달걀장조림
달걀을 삶고 냄비에 물을 넣고 적당이 짭짤하게 간장을 탄 후,
양파와 꽈리고추, 청량고추, 파, 마늘 간 것을 넣고 팔팔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간장과 곤약을 투척합니다.
달짝지근하게 물엿을 섞어주고 그대로 계속 졸이면 완성!


느타리버섯 곤약 볶음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간장을 다섯 숟가락쯤 넣습니다.
양파와 고추와 파를 넣고 좀 볶아준 다음에
곤약과 느타리를 투척하여 볶아줍니다.
색이나 간이 부족하다 싶으면 간장을 좀 더 넣어줍니다.
짜지 않게 간을 봅시다.
물엿으로 달짝하게 간을 보고 고춧가루와 깨를 넣어 다시 볶으면 완성.


고추장 어묵 볶음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어묵과 양파, 파를 살살 볶아줍니다.
고추장 두 숟갈, 간장 한 숟갈, 물엿 한 숟갈, 고추가루 한 숟갈, 깨 한 숟갈, 마늘 간 것 반숟갈을 넣고
잘 섞어 양념을 만들어줍니다.
볶던 양파와 어묵에 양념을 투척해서 계속 볶아줍니다.
완성.


도라지 오이무침
채썬 도라지를 볼에 넣고 소금을 뿌려 박박 문지른 후, 물에 깨끗하게 헹궈 줍니다.
그리고 뜰채에 건져 물기를 제거합니다.
오이는 반달썰기를 한 후, 소금에 절여서 20분쯤 나뒀다가 물에 깨끗하게 헹궈 줍니다.
그리고 뜰채에 건져 물기를 제거합니다.
양파는 채썰어서 물에 담궈 놨다가 뜰채에 건져 물기를 제거합니다.
고추장 한 숟갈, 식초 세 숟갈, 고추가루 한 숟갈, 마늘 간 것 1/3숟갈, 깨 적당으로 양념 만들어서
볼에 전부 넣고 장갑 끼고 섞어 줍니다.
완성.


확실히 반찬 만들어 놓으니까 밥만 지으면 되서 밥먹기 편하네요. 왜 반찬들이 저러냐면... 콩자반이나 잔멸치 볶음 이런건 제가 애들입맛이라 별로 안 좋아해서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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