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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보드 구입 후의 작업실

그러고보니 화이트보드가 없어서 작업실에 놓을거 하나랑 거실에 놓을거 하나 두개 주문했습니다. 싼값에 질이 떨어진단 얘기도 있는데 또 잘쓰는 사람도 있어서 후기가 중간적인맛이라 그냥 구입 ㄱㄱ.


책장 뒤쪽으로는 침대입니다. 작업실 겸 생활공간이니까요. 옆 건물과 바짝 붙은 창문 덕분에 낮인지 밤인지 구분하지 못하고 작업하게 됩니다. 입구쪽이 민민 자리, 안쪽이 쿰쿤씨 자리입니다.


이번에 새로 영입한 화이트보드! 아주 쓸만합니다. 작업실에 원래 이거 없어서 종이에 쓰고 그럤는데, 화이트보드가 있으니까 회의하기도 좋고 스케쥴 적기도 편해요.


침대 쪽에서 본 작업공간. 책상 밑에도 책이 그득합니다. 관련서적은 아무래도 밑에 있는게 꺼내보기 좋을 것 같아서 그랬는데 어찌됐건 책이란 물건은 손이 잘 안가는 물건입니다.



맥미니 하나와 모니터 하나로 작업하는 민민. 모니터 하나 더 사줄까하니 하나로도 충분하다네요. 뭐 어차피 앞으로 긴 공백을 가질 예정이라 책상 앞에 앉을 날도 며칠 안남았지만요..



프로그래밍 외의 기타 등등을 하고 있는 쿰쿤씨 자리는 정신이 좀 없습니다. 밖에서 24인치 듀얼모니터로 작업하다가 작업실에 오면 작은 슬레이트 화면에 숨이 막히지만 이것도 적응하기 나름. 그냥 저냥 잘 작업하고 있습니다.


쿰쿤씨 자리에서 바라 본 방문쪽. 팀장님이 받은 상장이랑 쿰쿤씨가 맞춘 퍼즐액자가 있습니다. 본래 퍼즐이라는게 풀고 맞추고 하는법인데, 맞춘 이래 단 한번도 푼적이 없습니다.
책장으로 나름 공간분리 중.


자주보는 책은 책상 밑에서 꺼내려면 허리아프니까 저렇게 올려놨습니다. 사실 팀장님이 보는 책이 뭔지는 잘 모르겠고 저거 다 제가 볼려고 올려놓은 겁니다. 유니티는 아예 할 줄 몰라서 'ㅂ'


거실에도 요렇게 화이트보드를 놓고 회의실로 쓰고 있습니다.
아주 잘 쓰고 있어요. ㅎㅂ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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