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일의 시작은 바로 이 두장의 자유이용권에서 시작됩니다. 갑작스러운 여름휴가에 어디를 갈까(사실 전혀 갑작스럽지 않아야 하지만, 남자친구의 휴가가 갑자기 정해졌죠.)하다가 나온 후보중에 한곳인 경주. 경주월드. 올해 남자친구와 놀이공원에 가겠다는 버킷리스트를 이루기로 말이죠.
가까운 탑마트에서 할인받아 구매한 이 두장의 자유이용권으로 경주여행이 결정되고, 나름 가본 인간이랍시고 쿰쿤씨는 돈주고 사기 아깝다고 우비를 준비했습니다. 참고로 경주월드에서 파는 우비는 일체형이라 어디로든 물이 들어오지 않으니 그냥 경주월드 가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ㅎㅎ
그것도 원래 1박 2일로 갈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여력이 있었고 숙박비가 비싸지 않아서 하루 더 묵게됐죠. 아침은 터미널 앞의 수많은 식당중에 영천식당인가 하는데를 들어가서 뼈해장국을 먹었습니다.
일단 입맛에 안맞고요 양이 부실합니다. 가격은 칠천원인데 이런 부실한 한뚝배기라니.
▲ 제가 기대했던 한뚝배기는 부산에 가면 응당 먹는 한뚝배기였는데,
▲ 실제로 나온 한뚝배기는 부실하기 그지없어서 속도 별로고 돈도 아까웠습니다.
경주월드에 도착했더니만 토네이도와 자이로드롭인 메가드롭을 운행을 안한다고 합니다. 살짜기 고민을 했지만, 그냥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언제 또 오겠느냐 싶어서요. 남자친구는 경주월드에 대해 잘 몰라서 아침일찍부터 저녁까지 타려고 마음먹었겠지만 사실상 경주월드가 가격대비 탈게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쿰쿤씨는 느긋하게 감 ㅋㅋ
일단 1번으로 파이톤으로 향합니다. 지난번에 친구랑 왔을때는 파이톤이 점검중이라서 못탔었거든요.
태양신의 아들 파이톤. 무서워서 제대로 몰지 못한 마차처럼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는 파이톤. 경주월드의 1등 놀이기구인데, 드디어 타보네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연속으로 2회 탔습니다. 나중엔 줄도 길도 사람도 많고 비까지 왔거든요. 일찌감치 얘부터 두개 타길 잘했음.
일단 두번 후딱 타고 다음을 이야기하기로 해서 줄부터 서서 파이톤을 두번 탔습니다. 감상은 재밌으나 30분 이상 기다릴 가치는 없는 것 같다 입니다. 일단 한번에 너무 많이 태우기 때문에 뒷자리에서는 이게 그냥 좀 빠르군 말고는 제대로 느낄 수가 없고 앞자리에 있어야 그나마 시원한 바람이 느껴져서 재미있어요. 다음엔 그냥 에버랜드랑 롯데월드를 가는게 좋은 선택일듯 합니다 ㅎㅎ
미리 우비를 준비해와서 탄 그랜드캐니언 대탐험. 맑을때 한번, 비올때 한번 탔었는데, 확실히 얘는 타기만 하면 100% 젖습니다. 위에서도 물뿌리고 밑에서도 들어오고 등으로도 들어오니까 우비 필수에요. 후룸라이드는 그렇게까지 우비가 필요하지는 않아요.
후람라이드 대기줄이 그나마 괜찮아서 이것을 타기로 했습니다. 뒤에는 여름시즌에는 워터파크에서 운영하는 보트가 있었는데, 재밌어보였으나 오죽 워터파크에 재밌는게 없으면 놀이공원 기구를 하나 빼다 넣었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캘리포니아비치 엄청 비싸던데, 막상 보니 별로 재밌어보이는건 없더라고요.
후룸라이드를 타고 올라가는 남자친구의 뒷통수. 어린이월드쪽 놀이기구도 오로지 애만 타게 되어 있는거 말고는 다 탔습니다. 재미있었어요. 별로 높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아서 탈까말까했던 바이킹도 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배고플 시간이라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굳이 먼 일반식당까지 찾아갔는데 맛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두번 다시 먹고싶지 않네요.
그래도 피자는 먹을만했어요.
피터팬은 출발하기 전엔 좋았으나 출발하고 나니 원심력에 의해 남자친구의 허벅지가 쫑겨서 허벅지가 아파 죽을뻔했다고 합니다.
사진은 없는 회전그네. 이거 정말 정말 너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와. 진짜 경주월드에서 이게 젤 재미있는듯!!!
패밀리열차는 인기가 없어서인지 큰 텀을 두고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앙증맞으니 귀여웠어요. 나름 시원했구요. 그래도 안탈수는 없지하고 대관람차도 탔어요.
사진 찍는데 뒤에서 소가 얼굴을 제 등에 들이밀어서 깜놀!
원숭이랑 미니동물농장을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졌습니다. 급하게 가까운 식당으로 피신!!!
정말이지 시원하게 쏟아졌고, 여섯시가 다 되도록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일찌감치 접고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비가 왔지만 재미있었습니다.
흠뻑젖은 몸과 함께 신발도 젖어서 경주시내에서 신발을 사고 유명하다는 야경을 보러 안압지로 출발. 길이 너무 밀려서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야경이 끝내준다는데 사실상 그렇게 끝내주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광안대교만 못했달까..그냥 밤에도 볼수있는 정도구나 싶지, 사실상 낮에 왔을때가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안압지 자체의 정취를 느끼기도 좋고.
그리고 예약했던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샤워실과 욕조. 변기가 따로 분리되어 있는 이상한 구조였습니다.
왜 있는지 잘 모르겠는 화장품 냉장고에 고데기. 근데 고데기는 좋아하는 여자 손님이 많았을 것도 같네요 ㅋㅋ 저는 안썼습니당.
다리가 너무 아파서 그대로 발마사지 받으러가고!!
발마사지 받고 막창에 소주 한잔 하면서 그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재미있었어요!
가까운 탑마트에서 할인받아 구매한 이 두장의 자유이용권으로 경주여행이 결정되고, 나름 가본 인간이랍시고 쿰쿤씨는 돈주고 사기 아깝다고 우비를 준비했습니다. 참고로 경주월드에서 파는 우비는 일체형이라 어디로든 물이 들어오지 않으니 그냥 경주월드 가서 사는 것을 추천합니다. ㅎㅎ
그것도 원래 1박 2일로 갈 생각이었는데, 생각보다 여력이 있었고 숙박비가 비싸지 않아서 하루 더 묵게됐죠. 아침은 터미널 앞의 수많은 식당중에 영천식당인가 하는데를 들어가서 뼈해장국을 먹었습니다.
일단 입맛에 안맞고요 양이 부실합니다. 가격은 칠천원인데 이런 부실한 한뚝배기라니.
▲ 제가 기대했던 한뚝배기는 부산에 가면 응당 먹는 한뚝배기였는데,
▲ 실제로 나온 한뚝배기는 부실하기 그지없어서 속도 별로고 돈도 아까웠습니다.
경주월드에 도착했더니만 토네이도와 자이로드롭인 메가드롭을 운행을 안한다고 합니다. 살짜기 고민을 했지만, 그냥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언제 또 오겠느냐 싶어서요. 남자친구는 경주월드에 대해 잘 몰라서 아침일찍부터 저녁까지 타려고 마음먹었겠지만 사실상 경주월드가 가격대비 탈게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쿰쿤씨는 느긋하게 감 ㅋㅋ
일단 1번으로 파이톤으로 향합니다. 지난번에 친구랑 왔을때는 파이톤이 점검중이라서 못탔었거든요.
태양신의 아들 파이톤. 무서워서 제대로 몰지 못한 마차처럼 이리 구르고 저리 구르는 파이톤. 경주월드의 1등 놀이기구인데, 드디어 타보네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연속으로 2회 탔습니다. 나중엔 줄도 길도 사람도 많고 비까지 왔거든요. 일찌감치 얘부터 두개 타길 잘했음.
일단 두번 후딱 타고 다음을 이야기하기로 해서 줄부터 서서 파이톤을 두번 탔습니다. 감상은 재밌으나 30분 이상 기다릴 가치는 없는 것 같다 입니다. 일단 한번에 너무 많이 태우기 때문에 뒷자리에서는 이게 그냥 좀 빠르군 말고는 제대로 느낄 수가 없고 앞자리에 있어야 그나마 시원한 바람이 느껴져서 재미있어요. 다음엔 그냥 에버랜드랑 롯데월드를 가는게 좋은 선택일듯 합니다 ㅎㅎ
미리 우비를 준비해와서 탄 그랜드캐니언 대탐험. 맑을때 한번, 비올때 한번 탔었는데, 확실히 얘는 타기만 하면 100% 젖습니다. 위에서도 물뿌리고 밑에서도 들어오고 등으로도 들어오니까 우비 필수에요. 후룸라이드는 그렇게까지 우비가 필요하지는 않아요.
후람라이드 대기줄이 그나마 괜찮아서 이것을 타기로 했습니다. 뒤에는 여름시즌에는 워터파크에서 운영하는 보트가 있었는데, 재밌어보였으나 오죽 워터파크에 재밌는게 없으면 놀이공원 기구를 하나 빼다 넣었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캘리포니아비치 엄청 비싸던데, 막상 보니 별로 재밌어보이는건 없더라고요.
후룸라이드를 타고 올라가는 남자친구의 뒷통수. 어린이월드쪽 놀이기구도 오로지 애만 타게 되어 있는거 말고는 다 탔습니다. 재미있었어요. 별로 높지도 않고 빠르지도 않아서 탈까말까했던 바이킹도 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배고플 시간이라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굳이 먼 일반식당까지 찾아갔는데 맛은 정말 끔찍했습니다. 두번 다시 먹고싶지 않네요.
그래도 피자는 먹을만했어요.
피터팬은 출발하기 전엔 좋았으나 출발하고 나니 원심력에 의해 남자친구의 허벅지가 쫑겨서 허벅지가 아파 죽을뻔했다고 합니다.
사진은 없는 회전그네. 이거 정말 정말 너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와. 진짜 경주월드에서 이게 젤 재미있는듯!!!
패밀리열차는 인기가 없어서인지 큰 텀을 두고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앙증맞으니 귀여웠어요. 나름 시원했구요. 그래도 안탈수는 없지하고 대관람차도 탔어요.
사진 찍는데 뒤에서 소가 얼굴을 제 등에 들이밀어서 깜놀!
원숭이랑 미니동물농장을 구경하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졌습니다. 급하게 가까운 식당으로 피신!!!
정말이지 시원하게 쏟아졌고, 여섯시가 다 되도록 멈추지 않았기 때문에 일찌감치 접고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비가 왔지만 재미있었습니다.
흠뻑젖은 몸과 함께 신발도 젖어서 경주시내에서 신발을 사고 유명하다는 야경을 보러 안압지로 출발. 길이 너무 밀려서 내려서 걸어갔습니다.
야경이 끝내준다는데 사실상 그렇게 끝내주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광안대교만 못했달까..그냥 밤에도 볼수있는 정도구나 싶지, 사실상 낮에 왔을때가 더 좋았던 것 같네요.
안압지 자체의 정취를 느끼기도 좋고.
그리고 예약했던 숙소에 도착했습니다.
샤워실과 욕조. 변기가 따로 분리되어 있는 이상한 구조였습니다.
왜 있는지 잘 모르겠는 화장품 냉장고에 고데기. 근데 고데기는 좋아하는 여자 손님이 많았을 것도 같네요 ㅋㅋ 저는 안썼습니당.
다리가 너무 아파서 그대로 발마사지 받으러가고!!
발마사지 받고 막창에 소주 한잔 하면서 그날을 마무리 했습니다. 재미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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