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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좋은날, 마리웨일 마카롱!

산 센텀시티 SH밸리 1층에 마카롱집이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마카롱 1개에 900원이라는 착한가격 마카롱을 내세우는 마리웨일 마카롱인데요, 금요일날 퇴근하다보니 정식 오픈을 했더라고요. 사실 회사 직원들은 내심 마카롱집 같은거 말고 점심밥 먹을 식당 생기면 좋겠단 이야기를 했었는데 마카롱 집이 생겨서 아쉬워하고 있었습니다.


민트색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마리웨일 마카롱. 매장크기는 기존 원래 거기에 있던 매장의 반을 쓰는 크기라 크지는 않습니다. 그나저나 바로 옆 매장엔 뭐가 들어올지 기대되네요.


센텀 히노아지 옆에 있어요. 한창 오픈이벤트 중입니다. 아메리카노도 에이드도 세일 중~


그중 하나가 개이득마카롱이라고 해서 마카롱 룰렛돌리기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요. 퇴근을 하던 6시 15분 경에는 하고 있었으나, 돌아오는 8시경에는 하지 않은것으로 보아 아주 잠시간 진행한 이벤트였던 것 같습니다. 꽝이 2개밖에 없는 핵이득 이벤트인데, 기본이 마카롱1개. 혹은 마쉬멜로우와 마카롱. 그리고 저 중에서 딱 한개밖에 없는 마카롱 6입세트. 얼레? 제가 그게 걸렸습니다.


이런거 원래 운 잘 없는데 아무생각 없이 돌리더니 이런게 걸리네요. 세상에 'ㅅ' 추가금 내는거 아니고 그냥 진짜 줍니다.


가게안은 아담하게 생겼고 테이블도 두세개인가 있어요. 시원하게 에이드 한잔 마시고 갈 정도는 되는듯 하네요. 박스포장시에 이동거리를 말해주면 직원이 보냉팩으로 포장을 해주는듯 합니다. 저는 그냥 가방에 넣고 돌아댕겼는데 집에 올때까지 찹찹했어요. 참고로 마카롱 한개는 900원이고 6개면 5400원이지만 포장박스 값을 따로 받아서 6,000원이에요.


다양한 맛의 마카롱중에서 고르면 됩니다. 제가 여섯개를 먹어본 결과, 마카롱 반죽엔 맛의 차이가 딱히 없는거 같고 마카롱 안의 크림에서 맛의 차이가 나는 것 같네요.


한쪽엔 마쉬멜로우와 젤리같은 것도 팔고 있습니다. 이건 봉지에 담아서 그람으로 팔고 있구, 100그램당 3,800원.


수많은 마카롱중 저에게 간택당한 여섯개의 마카롱. 허니레몬, 바닐라, 민트, 녹차, 딸기, 체다치즈입니다.


마지막까지 체다치즈가 오렌지인줄 알았는데 먹어보니 체다치즈였어요.

일단 맛에 대한 감상은 겉은 바삭, 속은 촉촉, 크림 부드럽고 상큼한게 맛있었어요.

단걸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아메리카노 없이는 절대 못먹겠다란 느낌이었지만...



허니레몬 - 상큼하니 맛났고, 바닐라 - 바닐라 진짜 맛잇어요.
민트 - 저 베라에서 민트 정말 좋아하는데 이 민트는 좀 아니었습니다.
녹차 - 무난합니다, 딸기 - 딸기 마이쪙!!!!!
체다치즈 - 추천안해요. 저 치즈좋아하는데 취향 아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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