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무턱대고 떠나고 싶어서 떠나본 여행. 밤 10시에 기차를 타고 떠난 곳은 충청남도 천안. 언니가 살고 있는 곳이다. 본래 이 곳을 거쳐서 서울로 가서 한 이틀 놀다가 내려올 생각이었는데 본의아니게 8일 가까이 놀고 말았다.
새벽 4시에 가까운 시간. 천안역에 내렸다. 무궁화호를 네시간 가까이 타고 왔는데 생각보다 지루하지는 않았다. 천안에 도착했을때의 느낌은... 매우 추움!!! 진짜 매우 추웠다. 부산은 벚꽃이 피기 시작할 때 쯤이라 정말이지 입김 나오는 천안은 너무 추웠다. 날씨를 고려하지 않고 옷을 가볍게 입고 갔다가 너무너무 후회했다.
언니와 간단하게 고기에 소주한잔을 하고 한숨자고 일어나 아침에는 콩나물국밥. 형부가 출근한뒤, 아이들과 같이 갑자기 청양으로 내려갔다. 으허...????
칠갑산 도립공원의 입구, 천장호에서 간단하게 도토리묵과 막걸리 한잔, 파전을 먹었다. 도토리묵이 정말 정말 맛있었다. 막걸리도 이 지역 특산막걸리라는데 맛있었다. 다만, 파전은 정말이지 맛없었다. 돈이 매우 아까웠음.
잘 몰랐는데 1박 2일 촬영을 했던 곳인가보다.
오늘 다녀온 곳은 칠갑산 도립공원의 아주 일부인 천장호 흔들다리다.
천장호 중앙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정자가 있다. 정자에서 꺽어 또 한참 내려가면 드디어 흔들다리 입구가 보인다.
이곳에 얽힌 조금은 더럽고 찌질한 이야기. 하지만 누구라도 호랑이를 만난다면 그러리라!
원래는 호수 위로 올라가서 볼 수 있는 산책로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져 있었던 듯 한데 아무래도 늘상 관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보니 축제 시즌에만 쓰나보다. 오늘은 전부 분해되어 호수에 둥둥 떠 있었다. 하긴, 관리자가 없으면 자살하기 딱 좋은 각이다.
드디어 흔들다리의 시작점!
특산품이 고추이기 때문에 고추모양을 하고 있기도 하지만, 풍수지리상으로 천장호의 모습이 여자의 자궁과 남성기의 모양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이 곳에서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도 있었다는데 카더라 통신이므로 진위여부는 알 수가 없다.
파전이 맛이 없었지만, 탁 트이는 넓은 호수가 편안하고 시원하고 좋았다. 재미있었음.
새벽 4시에 가까운 시간. 천안역에 내렸다. 무궁화호를 네시간 가까이 타고 왔는데 생각보다 지루하지는 않았다. 천안에 도착했을때의 느낌은... 매우 추움!!! 진짜 매우 추웠다. 부산은 벚꽃이 피기 시작할 때 쯤이라 정말이지 입김 나오는 천안은 너무 추웠다. 날씨를 고려하지 않고 옷을 가볍게 입고 갔다가 너무너무 후회했다.
언니와 간단하게 고기에 소주한잔을 하고 한숨자고 일어나 아침에는 콩나물국밥. 형부가 출근한뒤, 아이들과 같이 갑자기 청양으로 내려갔다. 으허...????
칠갑산 도립공원의 입구, 천장호에서 간단하게 도토리묵과 막걸리 한잔, 파전을 먹었다. 도토리묵이 정말 정말 맛있었다. 막걸리도 이 지역 특산막걸리라는데 맛있었다. 다만, 파전은 정말이지 맛없었다. 돈이 매우 아까웠음.
잘 몰랐는데 1박 2일 촬영을 했던 곳인가보다.
오늘 다녀온 곳은 칠갑산 도립공원의 아주 일부인 천장호 흔들다리다.
천장호 중앙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 쭉 내려가면 정자가 있다. 정자에서 꺽어 또 한참 내려가면 드디어 흔들다리 입구가 보인다.
이곳에 얽힌 조금은 더럽고 찌질한 이야기. 하지만 누구라도 호랑이를 만난다면 그러리라!
원래는 호수 위로 올라가서 볼 수 있는 산책로가 인위적으로 만들어져 있었던 듯 한데 아무래도 늘상 관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보니 축제 시즌에만 쓰나보다. 오늘은 전부 분해되어 호수에 둥둥 떠 있었다. 하긴, 관리자가 없으면 자살하기 딱 좋은 각이다.
드디어 흔들다리의 시작점!
특산품이 고추이기 때문에 고추모양을 하고 있기도 하지만, 풍수지리상으로 천장호의 모습이 여자의 자궁과 남성기의 모양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래서 이 곳에서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이야기도 있었다는데 카더라 통신이므로 진위여부는 알 수가 없다.
파전이 맛이 없었지만, 탁 트이는 넓은 호수가 편안하고 시원하고 좋았다. 재미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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