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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하버드 행동력 수업', '가인지 경영', '인스파이어드' 구입. + 교보문고 온라인 배송상태

뜬금없이 회사에서 필독서가 정해져서 책을 구입했다. 앞으로의 회사 경영 철학이 '가인지 경영'이라 하는데, 책이나 가인지TV의 유튜브 영상을 보면 과연 앞으로 회사가 어떻게 바뀌어나갈지 기대 아닌 기대가 생긴다. 실제로 일주일 전에 신청해야하지만, 경영진과의 티타임이라고 해서 회사 건물 1층 카페에서 부사장님과 삼삼오오 모여 티타임을 가질 수도 있다고는 하니 좋은 것 같기도 하다.

입사 첫 필독서는 '하버드 행동력 수업'이라는 책이다. 사실 뻔한 자기개발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기는 했는데, 그래도 보면서 오~~ 라던가 아! 라던가 깨닫는 부분은 없었다. 나는 긍정적으로 살기는 하지만 비효율적인 것을 싫어하고 사교적이지만 친화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생각해보면 끝까지 다 읽어보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본래 회사에 구입하여 구비가 되어 있는데, 다른 사원이 읽는 동안 내 차례를 기다리는 걸 싫어해서 그냥 구입했다.

가인지 경영은 경영 필독서다. 우리 회사가 앞으로 추구하는 방향이 이 '가인지 경영'이라고 하니 앞으로 회사가 나아갈 방향을 보고 함께 같은 곳을 바라보려면 이 책을 읽어둬야 할 것 같아서 샀다. 물론 이 책도 회사에 구비가 되어 있고 아마도 경영진이나 매니저들 위주로 읽으라고 한 것 같지만, 아직은 딱히 부대표님 외에는 읽지 않은 것 같기도 하다.
이 것도 남의 책보다는 내 책 보는 게 편해서 그냥 샀다.

그리고 인스파이어드. 나는 기획자지 개발PM은 아니지만 모 기획자 커뮤니티에서 애자일에서 PM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는 책이라고 하여 흥미로워 구입해 보았다. 아직 읽지는 않았다. 그 외에도 UI/UX에도 도움되는 책이라고 하여 일단 읽어볼 생각이다.


교보문고에서 구입했고, '하버드 행동력 수업', '가인지 경영', '인스파이어드' 이 세 권을 주문했다. 주문한 다음날 책이 왔는데... 맙소사!!


제 돈 주고 산 새 책인데 아주 중고같은 책이 왔다.



도대체 책을 어떻게 보관하는 건지 의문스럽다. 중고로 샀다고 해도 믿을 것 같은 외관이다.


하버드 행동력 수업 책은 뒷 부분에 칼자국까지 나서 왔다. 뭘까. 어떻게 하면 중고도 아닌 새 책에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중고서적을 취급하는 알라딘 서점에서 구입한 거였다면 뭐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하는데, 출간된 지 얼마되지도 않는 책이 이런 상태로 오다니... 지난 번에도 그렇고 교보문고 정말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나마 인스파이어드는 조금 나았다. 지금 보니까 난이도가 낮은 책이었구나. 이 출판사는 책들에 난이도를 매기는 모양이다.

아무튼 교보문고 배송에 매우 화가 난 나는(지난 번에도 두 번이나 이렇게 중고같은 책이 왔었다. 그때는 그래도 미안하다고 메모라도 추가해서 보냈었다) 교보문고에 전화했는데 교환은 다음날 수거하러 와서 오래 걸린다고 하고, 매장 교환도 안된다고 했다. 이런 젠장. 그래서 제발 앞으로는 배송 좀 신경써서 해달라고 담당부서에 좀 단단히 일러두라고 말을 하고 전화를 마쳤다. 나중에 보니 배송 상태가 좋지 않은 것에 대한 사과로 2천 포인트를 적립해줬더라. 다 필요없고 제발 물류센터 책 관리 좀 잘해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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