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능사 필기 시험 접수일이다. 정보처리기능사는 필기가 상시 시험으로 이뤄지고 있었다. (사실 실기도 상시로만 이뤄지고 있는데 이때는 그걸 몰랐다.)
오전 10시에 회의를 마치고 큐넷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여유롭게 신청하려고 했는데, 회사 내부 인프라에서 방화벽 때문에 막혀서 큐넷 홈페이지에 로그인은 커녕 접속조차 할 수 없었다. 결국 인프라 파트에 해당 건에 대해 요청을 하고 뒤늦게 겨우 겨우 접속할 수 있었다.
원서 접수는 자격 등급을 선택하고 종목을 선택하고 필기 실기 유무를 선택하고 장소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간표가 많았기 때문에 여유롭게 들어갔으나, 필기 시험 장소는 한정되어 있고, 온갖 기능사 필기를 다 한 시험장에서 몰아서 보다 보니 내가 방화벽을 뚫고 겨우 접속했을 때는 안타깝게도 한 타임 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그것도 가장 마지막.
그 와중에 증명사진도 등록해야하고, 절차가 꽤나 까다로웠다. 그래도 겨우 겨우 시험 접수에는 성공했다. 실패했으면 다음달까지 기다려야할 판국이었기 때문에 정말 식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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