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천사와 악마]를 보고 나서 이 영화를 본다는 게 좀 앞뒤가 바뀌기는 했다.
천사와 악마를 보고 나서 오리의 추천으로 다빈치 코드를 봤는데, 다 보고 나니 새벽이었다.
다음 날 출근하면서 나는 정말 지옥을 맛봤달까...
사실 리뷰라고 하기도 뭐한게, 사진 넣기도 귀찮고 미리니름 할 것도 없다.
솔직히 아직도 안 본 사람이 몇이나 있겠어.
보는 내내 정신 사납고 헷갈리고 머리 아프게 했던 것들이 엔딩을 보고 나니 전부 이해가 가더라.
참 신기한 영화다.
원작 소설은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별로 내 일 외에 관심이 없어서 모르지만,
이 영화나 책이 처음 나왔을 때 개신교 사람들 장난 아니었겠다.
픽션이긴 하지만, 사실 실제였으면 좋기도 한 내용이다.
만약 이게 진짜면 개신교 관련자들 거품 물고 쓰러질 듯..
하긴, 석가모니도 인간이었는데 예수라고 처음부터 신이 아닐 수도 있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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