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돌아온다." 는 한마디가 허세가 쩌는 영화, 터미네이터 입니다.
풋풋하던 존 코너는 아저씨가 되어 있었고, 영웅이 되어 있었습니다.
본격! 존 코너 영웅 만들기 스토리..라고 해야할까.
아니 이미 영웅화로군요.
전편들을 다 파고들자면,
아니, 애당초 이건 그냥 우려먹고 짜먹는 짜요짜요 열세번은 우린 녹차같은 스토리다.
물론 영상이라던지 스케일이라던지는 정말 빌어먹을만큼 스펙터클? 그렇고.
정신 산만하기로는 '3D맥스라이더'의 신작 14번 '로봇특공대' 못지 않다.
첫편 잘되니까 그럴싸하게 늘여보고 짜맞춰 보고 하고 있는것 같은데,
사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미래에서 타임머신 안보냈으면 처음부터 스카이넷 승리잖아.
왠 병신 삽질임.
사라 코너가 미래의 지도자를 낳는다고 사라 코너 죽이라고 타임머신 보낸 스카이넷.
그거 막자고 카일 리스를 보내는데,
얘가 과거에서 사라 코너랑 샤방샤방해서 존 코너가 태어난단 말이지?
사라코너 죽이고 뭐하는 삽질 계획 안세웠으면 카일 리스가 가지도 않았고 존 코너도 안태어남.
병신같은 무한루프 스토리다 이건.
솔직히 보는 내내 오오 재밌군 이건 멋지다 오오 좀 짱인듯?
했지만, 보고 나와서는 머릿속만 복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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