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게 왠 후편을 찍나 싶었다.
이제 다른 박물관, 그것도 전세계에서 가장 크다는 박물관을 무대로 가차없이 부수고 쪼개고 날려버리는 등장인물들...
물론 저게 다 그래픽 합성이겠지만, 무섭다, 저거...
저렇게 부숴도 되는 건가..
정말 보고 싶은 게 많았지만 오리가 보고 싶다고 해서 네, 언니~ 하고 보러 갔는데
볼만은 했다.
억지성이 없지 않았지만.
액자 속으로 들어간다든지, 그림까지 살아나는 건 정말 독특했달까.
주인공이 그림 속에 떨어뜨린 휴대폰을 주운 그림 속 남자가 모토로라라는 이름이라는 게
좀 우스웠다.
자연사 박물관을 원래 상태로 보존 하는 대가로 거액의 기부금을 내는 것은 가능했지만,
박물관을 사는 건 불가능했는가보다.
아, 하긴 저런건 보통 공공기관이니까 못 사겠구나...
하지만 다시 경비원으로 돌아온 건 안습.
전체적으로 재미있었지만, 돈주고 보지는 않았을 것 같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