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유튜브의 영상 처리 속도가 어마 어마하게 느린데, 아마도 업로드량이 너무 늘어나서 이런 식으로 업로드 속도의 제한을 주고 있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4K가 아니라 2K 영상인데도 어제 올린 영상이 아직까지 처리가 되지 않아서, 영상이 처리되는 동안 자막 작업을 하고 있다. 요즘 사용하고 있는 자막 프로그램은 Vrew인데, 영상을 불러오면 영상의 언어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자막을 만들어 준다.
기본적인 컷 편집이나 공백 제거, 컷 합치기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사람의 발음 여부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어쨌든 기본적으로 자막을 만들어 주기 때문에 꽤 편리한 편. 그렇다보니 본의 아니게 본인이 어느 부분에서 발음이 새는지도 알 수 있다.
뭐 프로그램의 한계도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는 '~의' 발음이 '~에' 발음으로 자주 인식되는 걸 보면 내가 '~의' 발음을 잘 못하는 것 같다. 그래도 언더성우였던 덕분인지 나름 발음 인식률이 좋은 편.
처음 Vrew로 영상 자막 작업을 했을 때는 저 컷편집, 컷 합치기 기능이 있는지도 모르고 사용할 줄도 몰라서 싱크가 밀리거나 잘 안 맞는 자막을 만들었었는데, 지금은 좀 익숙해져서 더 빠른 속도로 싱크를 맞춘 자막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아직까지는 빅데이터 수집 중인지 무료프로그램이고 그렇다보니 아직 한계도 있지만, 이상하게 발음 인식된 부분을 보며 웃기도 하고 그래도 이정도 편의성이면 프리미어에서 자막 작업하는 것보다 훨씬 편하기 때문에 차후 유료로 전환된다고 하면 결제를 생각해볼만 하다.
총 5개 클립 중 이제 네번째 클립 작업 중. 작업 속도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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