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ViceVersa, 시선의 양면이라는 양면 타로카드 매뉴얼을 번역하면서 공부하고 있다. 양면이라고 해도 보통은 기존 앞면의 실루엣이라던지 그 정도가 보통인데, 이 카드는 정면과 또 그들을 뒤에서 바라본 보습을 이 중으로 다루고 있고, 뒷면도 풀 컬러 일러스트로 그려져 있다. 앞면과 뒷면이 공통의 상징이 있기도 하지만, 시간이나 앞면에서 보이지 않던 상징이나 인물이 뒷면에서 보이기도 하고, 카드 그 자체로도 보는 재미가 있는 카드다.
사진을 보다시피 카드의 양면을 모두 해석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카드의 매력인데, 어떤 부분은 카드 하나의 의미를 양면으로 나눠둔 것도 있고, 어떤 부분은 전혀 생각지 못한 새로운 의미를 끄집어 내는 것도 있다. 참 재미있는 카드다.
로스카라베오의 '일루미나티 타로카드'를 좋아하는데 북세트가 '타로**'에서는 품절이라서 '인터타로'에서 '일루미나티북셋'과 함께 '크로우 타로카드'를 주문했다. 교보문고에서 그전부터 관심이 가던 '러시안 집시카드'도 주문했다.
이제 더 둘 곳이 없으니 한동안 타로카드를 사지 않겠다던 생각을 금새 뒤집고, 해외 직구로 '미스티컬 망가 타로카드 북셋', '드루이드 크래프트 타로카드 북셋', '와일드언노운 타로카드 북셋', '북오브쉐도우 컴플리트 키트'를 구매했다. 둘 곳은 없는데 카드만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그래. 베이킹 처음 시작할 때도 그렇고, 이게 또 Feel 받으면 그냥 막 지르게 된단 말이지. 월급 잘 나오는 본업이 따로 있으니 취미 생활에 손이 커진다. 그나마 적금이라는 제약이 없었으면 월급의 대부분을 카드에 탕진하지 않았을까...
그래도 이 덕분에 회사 생활 스트레스를 줄이고 있는데, 타로 구매하는 건 또 회사 생활로 벌어들인 돈이니 아이러니하다. 그래도 역시 스트레스 받을 때는 지르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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