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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곡 수원지에 다녀왔습니다

초읍어린이대공원이라고 하죠. 성지곡 유원지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초읍이나 연지동쪽엔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이 있어서 이쪽은 잘 가지 않게 되는데, 아는 동생이 심하게 안좋은 일이 있어서 답답해하길래, 탁 트인 호수를 보고 기분이나 전환하라고 데리고 가봤습니다.


어린이대공원에 이번에 새로 동물원도 생겼는데요, 다녀 온 후기가 가성비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저는 가보지는 않았어요. 그리고 목적이 호수였기 때문에 걸어서 호수로 향했습니다.


동물원이 생기면서 옆에 커다랗게 주차장도 생겼네요. 얼마나 수용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공원 입구의 조각물.


어린이대공원인만큼 어린이 관련 그림이 그려져있네요.


공원 입구 옆으로는 전에 없던 동물원, 삼정더파크의 매표소가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는데 손바닥 만한 아기고양이가 먹이를 찾아 헤매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어미를 잃은 것 같은데요...






예전 같았으면 냥줍했겠지만, 저는 이제 동물을 키우지 않기로 했으니까요...


동물원 지도를 뒤로하고, 어린이대공원 안내도도 한번 훑어봐주고..


근데 사실 이거 안봐도, 저는 예전엔 여기 자주 왔었어서 안봐도 압니당 'ㅂ'


동물원도 차 내려서 바로가 아니라 좀 걸어들어가야해요.


동물원 입구다보니 장난감 같은것들도 팔고 있네요.


울타리마다 일러스트가 장식으로 붙어 있었는데, 만든 사람의 정신세계를 이해할 수 없는 그림들이..;;;


수원지 근처까지 오니까 코끼리 구조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라가 앉으려고 했는데, 플라스틱이고 속이 비어있는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금연구역을 알리고 있으나 당당히 담배를 피고 계신 할배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코몽 구조물이 있어서 사진도 찍었습니다. 아이들한테 인기가 좋더라구요.ㅋㅋㅋㅋ


자, 드디어 수원지에 다 왔습니다.


탁 트인 수원지.


확실히 예전에 왔을때보다 많이 바뀌었습니다.


수원지 호수는 여전합니다.


중간중간에 수돗물 음수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수원지 호수를 한바퀴 둘러 있는 길을 이용해 한바퀴 돌 수 있어요.


울창한 숲.





파노라마로 찍어 봤습니다.

올라가보니 놀이터 옆에 사명대사 관련된 공간이 있더라구요. 사명대사 상도 있고 관문을 지키는듯한 수문장 조각상들도 있었습니다.






탁 트인 수원지에서 바람을 쐬고 오니 동생도 좀 기분이 나아진 것 같고, 쿰쿤씨는 모처럼 등산(?)한다고 힘들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오랜만에 가보니 재밌었네요.^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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