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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갔습니다. 수성유원지 + 평화시장

즐거운 추석 연휴. 10월 3일 개천절을 앞두고 9월7일, 약 한달전의 포스팅을 하고 있네요. 9월 한달은 너무 바빠서 정말이지 포스팅거리가 넘치고 있어요. ㅎㅎ 한동안의 폭업을 양해해주시길 >ㅅ<

무튼 추석연휴. 개인적인 사정으로 고향집에 가지 않는 쿰쿤씨는 토요일에 남친과 영화를 보고, 일요일 오후, 남친이 고향집으로 갈 때 대구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원래 조금 더 저렴한 일반고속을 타려고 했으나, 늦장부리다가 버스 출발 시간 1분 전에 도착하는 바람에 한시간여를 기다려서 다음 버스를 탄 쿰쿤씨. 가격도 비쌉니다. 으으.. 그래도 우등이라서 조금은 편안하게 대구까지 갔어요.


대구동양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 'ㅂ' 원래의 계획은 대구수성유원지(수성못)와 달성공원 동물원의 목표였는데, 시간이 오후 시간인 관계로 동물원을 다 둘러보기 전에 동물들이 전시가 끝날 것 같아서 첫날에는 수성못과 수성유원지를 먼저 가기로 합니다.


수성못으로 가려고 하니, 지하철을 타고 버스를 타라고 하여,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동대구역으로 향했습니다. 정확히는 지하철동대구역.


지하철역앞인데도, 기차역사가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분식류를 파는 포장마차가 쭉 이어져있었어요.


가로수가 밤나무. 완전 싱기방기! 'ㅂ'


동대구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캐시비로 대구도 편안하게 돌아다닐 수 있어요) 신천(경북대입구)역에 도착. 여기 떡볶이 유명한 동네라던데 떡볶이 집은 하나도 보이지 않네요. 역에서 나와서 조금 걸어가니까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버스를 타고 환승할 필요없이 한방에 수성못까지 데려다줍니다.

부산 버스랑은 정말 다른게, 대구의 버스는 정말 느릿느릿합니다. 슬로우비디오 보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대구의 버스가 전투적으로 운전하는 것에 비해 같은 도로에서 승용차 여러대에게 추월당하는 느릿느릿한 버스는 신선함으로 다가오네요. 부산의 시내버스 속도에 워낙 익숙하다보니 그런가봐요. 상냥상냥한 기사님 말투도 신선해요. ㅎㅎ

수성못 가려면 어디서 내려야하느냐고 물어보니까, 버스 기사님이 도착하면 말해준다고 기다리라 하셔서 편하게 버스 밖 경치를 구경하면서 느릿느릿한 버스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다 왔다고 내리라고 해서 내린 곳엔 커다란 연못과 이상하게 생긴 화장실이 기다리고 있네요.


도착해서 처음 본 것은 이상하게 생긴 화장실 'ㅅ'


편히 앉아서 수성못의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벤치들이 여러곳에 마련되어 있어요.


수성못의 역사에 대한 부분도 깔끔하게 정리되어 게시되어 있습니다.


못 가운데에 분수가 있는데, 정해진 시간대에 음악분수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영상음악분수라는데, 부산역의 분수스크린 같은 방식일까요.


수성못의 한가한 풍경. 부산에선 잘 몰랐는데, 대구는 정말 너무 너무 더웠습니다. 입고 간 겉옷은 온종일 허리에 묶여 있었어요.


시원하게 쏘아내고 있는 호수의 분수. 호수일까요, 연못일까요. 수성못이니까 연못에 가까울텐데, 연못이라기엔 사이즈가 참 크죠.


미리 검색을 통해 기대를 하고 온 오리배. 혼자서 2인 오리배를 타고 왕복을 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왔으나...


오늘은 임시휴업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인 일요일이었다면 아마 피크이니 운영을 했을 건데, 추석 연휴라서 그런가봐요.


대여시간은 30분이고, 2인승은 1만원, 4인승은 1만 5천원입니다. 가격이 비싼 것 같기는 한데 도전해볼만하죠. 하지만 휴업이라고 하니 아쉽지만 발길을 돌려봅니다.


저말고도 왔다가 허탕치고 가는 일행들이 꽤 있네요. 오리배를 타지 못하고 돌아가다니 아쉬웠어요.



다시 걸어서 수성못 왼편의 수성유원지를 향해 가봅니다.


밤에는 공연도 하고 앉아서 음악분수도 구경할 수 있는 너른 공간이에요. 계단이 있어서 카메라를 올려둘 곳이 많아 셀카 좀 찍고 다른 곳으로 이동~!



날씨가 더우니 그늘마다 사람이 많네요. 돗자리를 들고 나온 일행들도 많이 보입니다.


운동기구들이 있는 공간을 지나니 멀리 놀이공원같은 곳이 보입니다.


수성파크랜드. 수성못에는 유원지가 두개가 붙어있는데 하나는 어린이들 위주의 입장료가 없는 수성파크랜드. 다른 한 곳은 1천원의 입장료가 있는 아르떼수성랜드입니다.


수성파크랜드는 별도의 입장료가 없는 만큼, 놀이기구도 미취학아동 및 어린이 위주라서 어른이 즐길만한것은 없어요. 물론 저는 '보통의 어른'이 아니니까 즐길려면 즐길수는 있습니다만...


저 열차 시시한듯 안시시한게 타볼만하긴 했는데 애들이 줄을 서고 있어서 끼어들 용기가 나지 않음..


가격대는 2,500원으로 그렇게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니기는 합니다. 레이스카라고 해서 카트 비슷한 것도 있는데, 보기만 하고 타보지는 않았어요.


왠지 타보고 싶었던 어린이용 자이로드롭 토끼점프! 애들이 너무 열심히 소리지르면서 타고 싶어서 차마 탈 수 없었습니다. 안전바가 부실한 것도 있고, 의자가 작아보이는게 왠지 저는 타면 안될 것 같은 느낌? 나이 제한은 없었지만, 양심상 그렇다는 거죠.


입장료 1천원을 내고 들어갈 수 있는 아르떼수성랜드. 입장료만 낼수도 있고, 놀이기구까지 패키지로 묶어서 살 수도 있습니다. 저는 딱히 놀이기구를 탈 것이 아니라서 입장료만 내고 들어갔어요.


그래도 바이킹도 있고 범버카도 있고 나름 구색을 갖춘 놀이공원입니다. 하늘에 있는 레일은 하늘자전거 이런거 같네요. 아무도 타지를 않는건지, 아니면 운영을 하지 않는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범버카도 아무도 타지 않고 있어서, 보고 지나갔어요.


참 마음에 드는 가로등. 나무들마다 아마도 빛이 날 것 같은 조명들이 붙어 있는 것을 보면, 밤에 더 이쁠 것 같네요.


어린이용으로 보이는 움직이는 버스. 놀이기구를 타지 않을 것이므로 조금 한적한 곳으로 이동해봅니다.


마치 목마의 무덤같은 곳을 발견했어요. 입장료 1천원을 내고 이 곳에서 와서 목마를 타면 되는 걸까요.


그렇게 앞뒤로 잘 움직이지도 않고 어른이 타기엔 사이즈가 안맞아서 부실해요. 네, 타봤습니다.


비 오는날 대체 어떻게 수습하려고하는건지, 군데 군데 인형이 걸려있어요. 아이들 보기엔 좋을 것 같기는한데..비 오는 날은 어떻게 하려고?


입장료의 덕분인지 군데군데에 있는 그네벤치. 이거 은근 색깔별로 다양하고 그네도 재밌고 좋아요.


그네 타면서 발 사진 찍고 'ㅂ'


그네 바로 앞에 있는 나무에 걸려있는 새 인형. 새가 아니라 새 인형이 가득한 숲속입니다.


앞에는 뭔지 알 수 없는 구조물들도 있습니다. 일어나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보니 가게들이 있네요.


딴짓하는 타로쟁이가 있다고 합니다. 딴짓이라니, ㄷㄷ..


방 같아 보이는 곳에는 녹색 스카프를 두른 곰씨가 인사를 하고 있어요. 입구에서 사진 한 장 찍고 돌아섭니다.


천정을 가린 예쁜 천이 햇살일 막아주는 평상. 아주 깨끗하지는 않아서 돗자리 깔고 누워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에요.


촛점이 빗나가 버렸지만, 바람이 빠져나가라고 만들어 둔 것 같은 둥근구멍으로 나뭇잎과 하늘이 보여 기분이 좋아집니다.


커다란 버섯이 있어서 뒤에 서서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뒤가 너무 더러워서 사진은 찍지 않고 패스!!


아주 예쁜 클로버 모양의 문이 있는 정원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아마도 램프가 둘러져 있는 것 보니, 밤에는 이 곳에도 불이 들어오는가 봅니다.


나무에도 조명이 한가득.


아마도 새들의 보금자리로 추정되는 인위적인 새둥지들이 가득합니다.


이곳 저곳에 모두 조명이 한가득. 밤에 오면 어떨지 살짝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밤까지 있을 곳이 없는 관계로!


동물체험을 할 수 있는 건물 옆으로 곰가족의 초가집이 있습니다.


곰가족이 생활하는 곳이므로 들어가도 안되고 소란을 피워도 안돼요. 진짜 곰이 있는 건 아닌가 봅니다.


곰가족의 초가집을 지나면 맛있어 보이는 다람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치 사탕이나 젤리같은 느낌이지만, 먹을 수는 없겠죠. 아르떼수성랜드를 나와서 수성못을 다시 한바퀴 돕니다.


부들인지 강아지풀인지가 가득한 수성못주변.


가로등도 잘 되어 있고, 꽃나무도 예쁘게 심어져있어요. 관리가 잘 되고 있네요.


처음 버스를 내려서 오리배를 하지 않음에 실망했던 곳이 못 건너편으로 보입니다.




이쪽은 못 동쪽이에요. 뭔가 먹을 것이 있지 않을까하고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가게 주차장을 지키는 고양이.


당하게도 주차장 입구를 막고 있어서 아저씨에게 쫓겨났습니다. 저리 가라고 해도 안가더니 마지못해 야옹야옹하면서 움직이는 토실한 뒷태. 털이 보들한게 사랑받고 사는 아이 같았어요.


저녁8시의 분수공연을 기다리기 까지는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버스를 타고 수성못에 오는 김에 봤던 육개장집에 가서 한우육개장을 한그릇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수성못으로 돌아옴. 밤에는 확실히 사람이 더 많네요. 음악분수를 보러 오는 사람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음악분수를 보라고 마련된 자리에 앉아서 야경과 함께 달 구경을 합니다.


이쪽에서도 음악분수 공연전 공연을 하고 있고, 건너편에서도 공연을 하고 있어요.



드디어 시작된 음악분수는 예정보다는 조금 일찍 끝났습니다.


레이저도 이용하고, 물로 만들어낸 스크린에 영상을 쏘기도 하더라고요. 레이저 바로 앞에 있어서 눈이 좀 부시긴 했지만, 예쁘고 멋졌어요. 음악 취향은 좀 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달이 높게 뜬 밤하늘을 뒤로 하고, 대구 평화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오랜만에 오는 대구. 오랜만에 오는 평화시장.


대구에 왔다면 닭똥집 튀김을 빼놓을 수 없겠죠!


양념반, 후라이드반! 닭똥집 튀김과 시원한 맥주 한잔을 하고 하루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내일은 동물원입니다.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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