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인사이드.
내가 오늘의 나에게 충실했는지, 어제의 나는 열심히 했는지.
모습은 같아도 어제와 오늘이 다른 내가 오히려 더 다른 사람인건 아닌지.
굳이 커플이 아니더라도 모두에게 '혼자서 스스로를 돌아볼 시간'을 권장하는 영화.
재밌었다.
하지만 모든 좋은 씬들은 결국 잘생긴 배우, 이쁜 배우의 몫이더라.
내면의 아름다움을 주장하는 영화가 결국은 외모지상주의를 내세우지 않았나 싶다.
외국인으로도 변하는데, 그러면 말은 외국어로 하는데, 외국어는 못알아듣는 컨셉이 너무 웃겼다.
김희원으로 변했을때 건달같이 생겨서 로맨스 타령하지 말라는 말도 웃겼다.
그래도 뭐 재밌게 웃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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