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코 어떻게 할지 구상한다고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사실상 더러운 것은 둘째치고 범퍼가 붙어 있어서 그렇게 간지나는 데코는 어려울 것 같더라. 애당초 눈에 잘 띄지도 않을 것 같고...
애칭 '뿅뿅이'! '파란야옹이씨'다. 2012년식으로 인수받을당시 1만 2천 키로를 뛰고 온 ㄷㄷ한 녀석. 엔진이랑 다른 내부 부분은 수리했다고 하는데, 리어백을 떼면서 범퍼가 고장이 났더라. 아무튼 날씨도 좋고, 앉아서 열심히 세차를 했다. 매직블럭이랑 걸레로 때도 벗겨주고 열심히 닦았더니 확실히 반짝반짝 예쁘다. 옆집 사장님은 어차피 좀 타다보면 신경 안쓰게 될거라고 했지만, 한동안은 그래도 신경을 쓰지 않을까..하고 생각하고 있다. 트렁크 안쪽도 더러워서 싹싹 닦아내고, 구석구석 닦아내고 보니, 범퍼가 리어백 떼면서 나사가 다 풀어져서, 가까운 대림 센터에 가서 수리했다. 깜박이도 뒤쪽 깜박이가 안켜져서 좌,우 전부 수리했디. 수리비는 총 3만원. 예상보다 좀 비싸긴 한데 뭐 괜찮다.
그리고 시트지 사온거 일자로 이쁘게 잘라서 앞바퀴 부분이랑 시트 양옆쪽에 붙였다. 그냥 파란색인거보다 포인트도 되고 이쁘다 파란 야옹이씨랑 이제 뽈뽈거리고 다닐 일만 남았디.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