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계의 실수로 잘못 죽은 여자! 천계의 실수로 한달 일찍 죽은 여자 대신 그 삶을 살게 되는데...!
첫번째로는 천계까지 올라가서도 일처리 똑바로 안되고 민원인에게 덮어 씌우는 한국스타일 공무원을 볼 수 있었고 두번째로는 정신 못차리고 돈밖에 모르는 주인공이 한달간 두 자녀의 엄마가 되면서 인간성을 배워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중엔 결국 자신의 가족이 소중해져서 본래 자기의 잘나가는 삶을 버리기로 마음 먹을 정도까지 가버리는데 천계 담당관은 이럴때는 짤 없이 규정대로 일처리를 하더라.
그녀가 엄마가 된 탓에 한 달짜리 엄마의 병을 유전받은 아들내미라던가, 죽기 전 폭력사건을 피해자를 슬프게하며 무마시켰던 경력이, 죽은 후 자신의 딸이 된 아이의 폭력사건을 스스로 변호하며 자신의 삶이 잘못되어왔음을 깨닫게 되는 과정이라던가.
여러모로 재미있는 에피소드들이 있었다.
더군다나 알고보니 천계 담당자는 죽은 자기 아빠!!
밥먹으면서 프리미어 올라와있길래 아무생각없이 틀었는데 재밌게 봤다.
극장에서 봤어도 재미있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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