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have changed the name of our team.
I think that developers made the game fun , even entertaining the user to play.
Developers Merry!
The user is Merry!
That's our goal.
2013년 07월 03일. 처음 팀을 결성했을 당시에 한가롭게 누워 팬케이크를 먹다가 만든 이름 '팬케이크 베어'. 이후 이 이름을 줄여서 '팬베소프트'라고 명명하고 활동을 하고 게임도 출시를 했다. 누군가가 이름이 왜 '팬베소프트'인가요? 라고 물을 때마다, "결성 초기에 누워서 팬케이크 먹다가 만든 이름입니다." 라고 말하는 것도 번거로웠지만 무엇보다 이름에 아이덴티티와 목적성이 결여되어 있는게 못내 아쉬웠다.
팬베는, 우리는 어떤 게임을 만들고 싶을까? 앞으로 어떤 길을 가고 싶을까? 란 그런 생각을 하다가 'MERRY'를 생각하게 됐다. 사실 '메리'는 기획자인 쿰쿤 스스로의 삶의 방식과도 일치한다. '하루 하루를 즐겁게 사는 것' 말이다.
개발자가 즐겁게 만든 게임이라면, 개발자가 스스로 덕질을 할 정도로 즐거운 게임이라면,
유저들도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새로운 우리의 이름을 'MERRY DEV(즐거운 개발)'이라고 지었다. 즐겁게 개발하고, 즐거운 마음과 인디정신으로 꿋꿋히 게임 시장을 개척해 나가보자! 라고.
개발자가 즐겁게 만들고개발자가 스스로 덕질을 쏟아 붓고유저들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즐거운 게임들을 만들자!!
그런 마음으로 팀 이름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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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베소프트 로고 |
3년여 동안을 사용한 '팬베소프트'의 이름을 벗고, 이제 '메리데브'가 되기로 했다. 게임 개발이 늘 즐겁지만은 않고 출시한 게임이 잘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늘 즐거운 마음으로 '즐거운 게임'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잊지 않고 작업하기로 다짐한다.
업무 이메일부터 팀 개발자 계정, 트위터에 페이스북까지 바꿀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미 출시한 게임에 삽입한 로고도 수정해야하고, 크레딧의 배너 이미지도 수정해야한다. 오랫동안 사용한 이름을 버린다는 것은 번거롭고 아쉬운 일이지만, 그래도 새 이름으로 우리의 목표를 떠올리며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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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데브 로고 |
메리데브의 새 로고다. 그래픽도, 프로그래머도, 기획자도 우리 모두는 컴퓨터 자판을 사용해서 게임을 개발한다. 톡톡 두드리는 경쾌한 자판소리를 떠올리며 즐거운 키보드 버튼 두개로 로고를 만들었다. 프로그래밍의 기초가 된 0과 1. 이 두개의 키에서 착안했다. 메리데브의 텍스트는 즐거워보이고 싶었다. 로고 이미지가 없더라도 텍스트만으로도 우리의 즐거움을 전달할 수 있는 느낌으로. 그래서 글자들에게 미소를 그려줬다. 'MERRY DEV'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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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데브 배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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