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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2014 관람 후기

지스타2014에 다녀왔습니다. 게임산업을 위축시키려고 하는 세력이 부산시장이 되면서 지스타는 망했다는 이야기가 오갔죠. 실제로 성남시는 지스타추진위원회를 만들정도라고 하니, 2015년 계약이 끝나면 지스타는 지원 빵빵한 성남으로 갈 듯하네요. 부산에서 볼 수 있는 지스타는 이제 한 번 남았다고 봐도 될 듯해요.


민민회사에서 나온 지스타2014 초대권.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는 일정입니다. 무튼, 토요일 오후, 느긋하게 출발을 했어요. 가면 괜히 밥먹기도 애매할 것 같아 밥까지 먹고 오후 두시쯤에 벡스코에 도착했습니다.



작년 이맘때의 벡스코는 초대권으로도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줄을 서야했는데, 저희가 도착했을때는 초대권은 커녕 예매권도 줄이 없었어요. 기사에서 역대 최대라고 하는데 실내의 인원도, 실외의 인원도 이제껏 제가 가 본 지스타중에는 가장 적습니다. 마치 하이패스 끊은듯이 입장권 끊고 행사장 내부로 들어갔습니다.


문명 온라인의 부스가 가장 먼저 반겨주네요. 사실 대작은 어찌됐든 게임이 나오긴 나오기 때문에 줄서서 플레이해보지는 않았습니다. 민민과 저는 인디게임과 학교 부스를 위주로 돌았어요.


부스걸은 물론 도우미까지 전부 쭉빵미녀 언니들뿐이었던 NC소프트 부스.




부스 다 둘러보고 지인분의 도움으로 BTB관에 갔는데, 재미있는 게 많았어요. BTC랑은 색다른 심플하고 아늑하고 차분한 분위기에. 세가 부스는 그 와중에도 큼직큼직.


독일에서 한국의 개발사들을 영입한다더니 커다랗게 플래카드까지 붙어있습니다. 플레이해본 게임들(학교,인디 위주)은 게임 카테고리에 따로 리뷰를 쓰도록 하고, 부스걸 언니들의 몇 안되는 사진을 접어 넣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p.s. 이번 지스타는 정말 별로 볼 게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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