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07월 20일 : 그랬던 치킨은 이렇게 되었습니다.jpg

초복. 복날에도 여느때와 다름없이 조촐한 밥을 먹으려고 하고 있는데, 오리가 복날에는 몸을 챙겨야 한다며 치킨을 시켜서 보내주었다. 우왕.



디씨치킨갤의 위엄을 아직까지 우려먹고 있는 목우촌 오곡후라이드. 참고로 우리동네 목우촌 배달아저씨는 주인인지 알바인지는 몰라도 엄청 친절하시다. 주문은 오리가 했지만 받기는 내가 받았는데, 하필이면 폭우가 몰아치는 날에 웃으면서 맛있게 드시라고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가셨다. 사장님인걸까. 아무튼 친절함.


하지만 교촌치킨 이런 애들이랑은 달리 농협 목우촌이다보니 닭이 겁나게 커서 양도 겁나게 많다보니 혼자사는 쿰쿤씨는...


늘 이만큼이나 남아버리는 거였다. 그래서 남은 닭으로 다음날에 치킨마요!



늘 먹는 현미찰밥에 얹었는데, 밥을 반공기씩 해놓다보니 치킨에 밥이 덮여서 안 보인다. 이래뵈도 치킨마요가 맞다. 데리야끼 소스는 간장이 없어서 못 만듬. 아무튼 이래저래 귀찮아서, 피자랑 치킨은 잘 못먹게된다. 혼자살면 다 좋은데 이런게 안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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