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저녁.
주말도 아닌데, 쌩뚱맞게 영화를 본 이유는...
당연히 LGT 요금제로 받은 거라 마감기간이 가까워졌기 때문이다.
사실 금요일 저녁에는 토요일에 연달아 신나게 놀기 때문에 다른 스케쥴을 안 만들기도 하지만..
아무튼 그래서 오늘 보고 온 영화는 이거다. [드림업]. 밴드슬램.
영화 내에서 드림업이라고 나오지는 않고 밴드슬램이라고만 나오던데, 사실 본 제목은 그게 아닐까.
나름 가슴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는 착한 천사표 소년이 왕따를 피해 도망쳐서 전학을 갑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 조금씩 변해가는 이야기죠.
인정하고 싶지 않은 기억에 허상 속의 아버지를 만드는 슬픈 거짓말쟁이 소년.
사람들이 모이는 걸 두려워하는 그는 우연히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살려 한 밴드의 매니저가 됩니다.
그리고 밴드슬램이라는 대회에 출전합니다.
비록 우승은 하지 못하지만, 뒷거래보다 실력을 중시하는 네티즌의 눈에 들어
자신이 존경해 마지않고 신처럼 모시던 뮤지션에게
밴드의 매니저로써 스카웃 제의 메일을 받고 기절하는 경험을 얻게되죠.
꿈은 이루어진다 일까요.
복작복작하고 신나고 즐겁고 그러면서도 안타까운..
성장드라마+뮤직이 가미된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네. 꿈은 이루어지는 겁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