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에 밥 먹으러 갔다가 이마트에서 로칠드의 라피트가 9,900원인 것을 발견했다. 그것도 한 병 밖에 없더라. 횡재라고 생각하고 거기 소믈리에 언니에게 물어보았더니 한 병 남아서 그렇다고 하시더라. 드라이한 와인으로 5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와인이 왜 9,900원인지 의심스럽기는 했지만 별다른 이상이 없어서 집어 들고 계산대로 왔다.
'삑'
" 3만 8천원입니다. "
" 네?! "
9,900원인 것을 확인하고 들고 온 나는 당황했고, 직원의 착각으로 오안내 받았다는 걸 알았다.
레드와인이 아닌, 블렌딩 화이트 와인이 9,900원이었다.
물론 이것도 가격대가 있는 상품이지만,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은 자신이 없어서 망설였다.
그래서 본 이상 두고 올 수는 없어서 들고 왔다.
그 와인이 바로 이 와인이다.
라피트 바롱 드 로칠드 콜렉션 - 레정드 보르도 블랑
난 이미 빈정 상했다. 마트 소믈리에 언니는 내 연락처를 휴대폰에 저장하고는 할인 행사가 있으면 문자를 주겠다고 하며 양해를 구했다. 뭐, 나쁘지는 않으니 참기로 했다.
쇼비뇽 블랑과 세미론?이라는 품종이 블렌딩 된 것이라고 나와있는데, 사실 자세히는 모르겠다. 영어는 약해서... 드라이 와인이라 맛있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무슨 맛인지 궁금하니까 두었다가 날 잡아서 먹어야겠다.
그리고 옆의 홈플러스에 갔다가 발견한 와인.
3병에 20,000원 행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프랑스 스위트 와인은 이미 아작이 난 지 오래였다. 그래서 나는 그나마 쓸만하고 좋은 와인이 뭐가 있을까 고르다가 이 녀석을 집어 왔다.
이태리의 테이블 와인인 펄스필.
콩테 로렌조 소르마니 로쏘? 아, 잘 모르겠다. 아무튼 스위트한 레드 와인이라서 집어 왔다.
세 병이 전부였기에 조금 덜 부담스럽게 들고 온 것도 있다.
저가 와인에서 칠레와인과 이태리 와인은 꽤 괜찮기 때문에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사실 세병이나 필요 없지만, 한 병 마셔보고 괜찮으면 아직 와인을 접하지 않은 분께
선물로 드리려고 구매한 것인데...
일단 이번 주말에 먹어보고 생각해야겠다.
대략 저 테이스팅 표를 보면 부드러운 스위트 와인일 것 같은데... 뭐가 섞여들어 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빈티지가 없는 것으로 보아 각기 다른 빈티지의 와인이 블렌딩 된 와인인 것 같다. 중요한 건 먹고 결정하자.
아무튼 이놈의 마트에만 가면 와인이던 맥주건 술을 들고 오니 큰일이다. 그래도 내가 안 보는 곳에서 가지 않은 곳에서 애들이 저렴하게 다른 사람 품에 팔려갈 걸 생각하면 자주 들려서 보이면 사오는 게 낫지만.
와인이 점점 쌓여가서 그건 좀 큰일이다. 술도 잘 못 마시면서 술을 모으니 줄지를 않지...
'삑'
" 3만 8천원입니다. "
" 네?! "
9,900원인 것을 확인하고 들고 온 나는 당황했고, 직원의 착각으로 오안내 받았다는 걸 알았다.
레드와인이 아닌, 블렌딩 화이트 와인이 9,900원이었다.
물론 이것도 가격대가 있는 상품이지만, 드라이한 화이트 와인은 자신이 없어서 망설였다.
그래서 본 이상 두고 올 수는 없어서 들고 왔다.
그 와인이 바로 이 와인이다.
라피트 바롱 드 로칠드 콜렉션 - 레정드 보르도 블랑
난 이미 빈정 상했다. 마트 소믈리에 언니는 내 연락처를 휴대폰에 저장하고는 할인 행사가 있으면 문자를 주겠다고 하며 양해를 구했다. 뭐, 나쁘지는 않으니 참기로 했다.
쇼비뇽 블랑과 세미론?이라는 품종이 블렌딩 된 것이라고 나와있는데, 사실 자세히는 모르겠다. 영어는 약해서... 드라이 와인이라 맛있을거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무슨 맛인지 궁금하니까 두었다가 날 잡아서 먹어야겠다.
그리고 옆의 홈플러스에 갔다가 발견한 와인.
3병에 20,000원 행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프랑스 스위트 와인은 이미 아작이 난 지 오래였다. 그래서 나는 그나마 쓸만하고 좋은 와인이 뭐가 있을까 고르다가 이 녀석을 집어 왔다.
이태리의 테이블 와인인 펄스필.
콩테 로렌조 소르마니 로쏘? 아, 잘 모르겠다. 아무튼 스위트한 레드 와인이라서 집어 왔다.
세 병이 전부였기에 조금 덜 부담스럽게 들고 온 것도 있다.
저가 와인에서 칠레와인과 이태리 와인은 꽤 괜찮기 때문에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사실 세병이나 필요 없지만, 한 병 마셔보고 괜찮으면 아직 와인을 접하지 않은 분께
선물로 드리려고 구매한 것인데...
일단 이번 주말에 먹어보고 생각해야겠다.
대략 저 테이스팅 표를 보면 부드러운 스위트 와인일 것 같은데... 뭐가 섞여들어 간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빈티지가 없는 것으로 보아 각기 다른 빈티지의 와인이 블렌딩 된 와인인 것 같다. 중요한 건 먹고 결정하자.
아무튼 이놈의 마트에만 가면 와인이던 맥주건 술을 들고 오니 큰일이다. 그래도 내가 안 보는 곳에서 가지 않은 곳에서 애들이 저렴하게 다른 사람 품에 팔려갈 걸 생각하면 자주 들려서 보이면 사오는 게 낫지만.
와인이 점점 쌓여가서 그건 좀 큰일이다. 술도 잘 못 마시면서 술을 모으니 줄지를 않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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