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딕의 전작을 본 적이 없다.
그냥 프리미어에 리딕이 올라와 있었고, 빈디젤이 나오니까 볼까해서 봤다.
최강의 액션전사는 혼자서 부러진 뼈를 맞추고, 몸에 전갈독을 조금씩 주입해서 전갈독에 내성을 쌓으며 영화시작부터 자기 목숨을 노리던 개의 새끼를 주워다가 기른다.
시간은 흘러 개의 새끼는 개가 되었다.
집으로 가고 싶었지만, 부하의 배신으로 망한 행성에 떨궈진 리딕은 행성 탈출을 위해 용병기지에서 자신의 목에 걸린 현상금을 노리는 현상금 사냥꾼들을 소환한다. 현상금 사냥꾼들이 떡밥 냄새 맡고 몰려오지만, 킹왕짱 리딕의 손에 다 당함.
문제는 사랑스런 리딕의 동반자 멍멍이(이런 것도 새끼는 귀엽다는 것을 알 수 있다)가 죽게 되고 리딕은 자신의 멍멍이를 죽인 놈은 용서하지 않음.
" 감히 네가 내 사랑스러운 멍멍이를 죽이다! 내 멍멍이!!! " 같은 느낌.
적에서 동료로 바뀌는 전환점이라거나는 좋은데, 우주선을 얻어서 복수하러 가는게 아니라 순순히 집으로 가는 모습에서는 조금 허무했다. 제목은 리딕의 집으로인듯.
물론, 혼자서 돌아가서 복수를 해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니 현실적이긴 하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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