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꼬리를 무는 프리즈너스.
이런 영화가 있는지 몰랐는데 프리미어 목록을 보다가 휴잭맨 나와서 본 영화. 여기서 이렇게 보니 이 사람이 울버린인지 모르겠다. 역시 특수효과 짱짱맨.
부활절을 보내던 가족. 갑자기 아이가 사라진다. 사실상 납치가 되고 아이의 아버지는 아이가 놀던 캠핑카의 주인을 의심한다. 혐의없음으로 풀려난 캠핑카의 주인 '알렉스'를 의심한 애 아빠는 그를 옛날 집에 가둬서 고문을 시작한다.
'자기가 갈 때까지 아이들은 울지 않았다'라는 의미 심장한 말을 내던지는 알렉스.
애 아빠는 그가 범인 혹은 공범일 것이라고 확신하고 알렉스를 더욱 심하게 고문을 하지만, 알렉스는 끝까지 말을 하지 않는다. 그 사이 다른 사람이 범인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사람을 쫓는 형사. 추적 끝에 잡은 범인이라고 생각한 놈은 미로만 열심히 그리다가 권총자살.
그리고 마지막, 알렉스가 '저는 알렉스가 아니에요'라는 말을 전하고 딸과 함께 사라졌던 조니라는 아이가 돌아오면서 애 아빠는 진범이 누구인지 깨닫게 됩니다만, 이미 늦었음.
진범은 알렉스의 숙모인가 하는 그 할매고 할매는 신부 집에서 발견된 시체인 남편과 함께 아이들을 유괴하고 약물을 먹여 정신을 못차리게 만듬.
알렉스도 사실 자기들이 납치해서 자기 애인척 약먹여 환각증세를 일으키게 해 키운 아이고 진범일거라고 생각했으나 미로만 그리다가 권총자살한 사람도 납치되었다가 풀려난 피해자.
결국 애 아빠는 피해자만 죽어라고 팼음.
영화 곳곳에 떡밥이 아주 잘 뿌려져있고, 반전도 아주 멋졌으며, 알렉스가 정말 불쌍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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