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이제 공주가 아니니 환술사 옆에 딱 붙어서 떨어지지마라는 한마디가 왜냥 멋지노.
돌아가실까봐 걱정했는데 보통 실력이 아니라 역시 살아있군.
애당초 마술사가 나온다는 것부터 사극을 기대하지는 않았고, 초기 설정부터가 공주들 냅두고 멀쩡한 처자 공주로 만들어 청나라에 팔아먹는거라 사극적인 냄새가 날 필요도 없어보이고...
고을 사또가 왜 그렇게 앙심을 품고 있는지 좌천된 이유에 대해서 좀 풀어주면 좋을텐데 완전 통편집되가지고 왜 그렇게 이경영에게 악심을 품는지를 시청자들이 공감하기 어렵다.
그래도 기대 안하고 봤더니 둘이 연기도 볼만하고 달달하니 애틋해서 재밌었는데.
아마도 유승호의 파란눈은 조선마술사가 파란눈의 나라 서양으로 건너가서 마술사가 되가지고 마술을 전파한다는 그런 의미인걸까.
아무튼 난 재밌었다.
오글한것도 있었지만 평점이 너무 나쁘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