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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매일 매일 게임 개발하면서 사는 쿰쿤씨입니다. 어쩐지... 이번주는 기분 나쁜일이랑 우울한 일이 많아서 마치 조울증 환자마냥 제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제 인생의 큰 전환점이 있을때마다 늘 함께 해주셨던 은사님인 노강님이 새 책을 쓰셨습니다. '사임당의 엄마코칭' 이라는 제목입니다. 두번째 책인데요, 첫번째 책은 '신사임당의 어머니 리더십'이라는 책이에요! 당연히 사서 읽어야 마땅하지만 '사인북' 욕심에 보내주신다는 책을 덥썩 받았습니다! 이번책은 '엄마코칭'이라는 이름이지만, 사실 1장부터 4장의 내용 모두, '여자'로써 행복하게 현명하게 살기 위한 내용들이 담겨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3장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엄마'로써의 삶을 살다가 '나'의 삶을 잃어버린 사람들,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행복을 찾고 싶은 분들께 좋은 책이 될거에요.


피부가 좀 푸석거리는 것 같아서, 일전에 무료나눔을 하고 보답으로 받은 마스크팩을 발라봤습니다. 금색 가루가 들어있는 오묘한 팩이었지요. 주걱으로 섞어서 얼굴에 펴 바르는 타입이었음. 그런데!!!!! 바르고 나니까 무슨 피부관리실 다녀온거마냥 피부가 너무 촉촉하고 부드러워지더라고요. 세상에!!! 아니 이게뭘까! 이것이 1일 1팩의 이유인건가?? 하고 이 팩을 더 사려고 검색을 해보았지요. 엠디스픽 마스크팩.... 이거 하나에 만원짜리였어요. 그것도 할인해서 7천원...... 비싼거였네... 그러니까 효과가 좋지... 역시 가격은 속이지 않네요 ㅋㅋㅋㅋ


일전의 새벽 다섯시까지 하는 탕수육집에 가서 민군이랑 술 한잔 했습니다. 오오 좋아! 탕수육이 기대만큼은 맛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양은 좀 적은 편이라서 배고프게 가면 안되겠어요.


스타듀밸리 한글패치가 최종판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매우 햄볶습니다. 일이 바빠서  언제 게임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행복하네요. 허허허허...

일전에는 무슨 일이 생기면 페이스북에 바로 바로 풀어내고 했는데, 요즘은 페이스북보다는 일기를 씁니다. 일기를 매일 매일 쓰면서 그날 하루를 정리하고 생각을 정리하고 그러고 있어요. 그래도 마음이 들쑥날쑥한 요즘이라 어제 생각하고 오늘 생각이 다르니 재미있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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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시문, 유리문, 현관문 방화문으로 교체비용, 방화문으로 바꾸는 가격

샷시문 방화문으로 교체. 유리문 방화문으로 교체. 현관문 철문 교체. 현관문 철문 가격. 내가 왜 이런것을 알아보았느냐면, 우리집에는 현관문이 2개가 있다. 1층 현관문과 2층 현관문. 2층 현관문은 보시다시피 알루미늄 샷시에 유리가 끼워져있는 매우 부실한 현관문이다. 물론 1층에도 현관문이 하나 더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여기는 지금 안락동집처럼 외부 창고같은 것이 없기 때문에 택배를 받기가 애매해서, 부피가 큰 택배를 받을때 1층 현관문을 열어두기 위해 2층 현관문을 보강할 필요가 있었다. 우리집 문의 크기는 아래와 같다. (cm) 문틀포함 문높이 171 / 문틀포함 문폭 76 문틀비포함 문높이 172 / 문틀비포함 문폭 69 문틀면 폭 5~6 문윗 스틸 폭 10 / 문옆 스틸폭 7 / 문가운데 스틸폭 10 / 문아래 스틸폭 50 문윗유리 가로 54 / 문윗유리 세로 69 문아랫유리 가로 54 / 문아랫유리 세로 30 안락동집 근처 문마트라는 곳에 가서 사이즈와 사진을 보여주고 견적을 받았다. 지식인은 물론 카페와 블로그, 각종 사이트 등에서 나와 같은 경우를 찾아 보고 엄청나게 알아보았으나, 다들 교체비용이 40~50만원이 든다고 하더라. 집근처에 문마트가 있다는 걸 떠올리고 직접 견적을 내러 가보니 문틀 포함해서 시공비까지 27만원이라고 했다. 샷시문 철문으로 교체, 현관문 철문으로 교체하는게 27만원이면 충분하다. 주문하고 맞춤 제작이 들어가기 때문에 시공 완료까지 일주일정도 소요가 된다고 한다. 나 말고도 막막하게 인터넷으로 알아보는 사람들을 위해서 정보 공유차 글을 올려본다. 불안에 떨지말고, 문을 철문, 방화문 교체하는거 크게 비싸지 않다. 한달 월세만큼이면 충분하니 집주인하고 상의해보거나 해서 부산분이라면 교체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철문이라고 해도 문에 틈이 있으면 장도리로 뚫리고, 홀커터로 털릴 수도 있는거라 완전한 안전지대는 없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안하지 않은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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