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극데이트 하기에 좋은 KNN씨어터! 추운 겨울엔 바깥보다는 따뜻한 실내! 편안한 의자와 넓은 극장에서 웃음 보장 된 재미있고 훈훈한 연극을 보며 데이트를 하는 게 어떨까.
지난 금요일. 사전에 예약한 라이어3탄을 보고 왔다. 라이어 1,2와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전편을 보지 않았더라도 보는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나는 라이어2를 두번인가 보았는데 두 번 보는데도 두 번 다 재미있었다. 친구의 비밀 사수를 위해 한순간에 게이가 되어버린 하숙생의 참담한 연기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라이어3탄은 어느날 우연히 100억원을 얻게 된 은행직원 영호의 이야기다.
평일 저녁 8시에 시작되기 때문에 미리 예매를 한다면 퇴근하고 저녁 먹고 이후 데이트 코스로 아주 완벽하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 있는 무대. 라이어2 때는 가을이어서인지 단풍길 그림이 세워져 있었다.
전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무대. 쇼파에 있는 케이크를 보고 뭐지, 경품인가? 라고 생각했던 배고픈 나를 탓한다. ㅎㅎㅎ
전편과 달리 양쪽집을 오가지는 않기 때문에 장소에 대한 이해는 어렵지 않다. 배우들의 호흡이 매우 빠르고 정신없지만 상황을 놓칠만큼 빠르지는 않다. 정신없이 휘몰아가고 정신없이 웃겨준다. 거짓말을 덮기 위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들. 그리고 그 거짓말을 덮기 위한 또다른 거짓말들.
부산연극데이트는 일단 무조건 KNN 씨어터, 라이어3을 보고 다음을 생각하자. 연인도 가족도 친구도 유쾌상쾌통쾌하게 아무생각없이 실컷 웃다가 올 수 있는 연극. 우울한 기분도 한 순간에 날아간다.
지난 금요일. 사전에 예약한 라이어3탄을 보고 왔다. 라이어 1,2와 이어지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전편을 보지 않았더라도 보는데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 나는 라이어2를 두번인가 보았는데 두 번 보는데도 두 번 다 재미있었다. 친구의 비밀 사수를 위해 한순간에 게이가 되어버린 하숙생의 참담한 연기를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라이어3탄은 어느날 우연히 100억원을 얻게 된 은행직원 영호의 이야기다.
평일 저녁 8시에 시작되기 때문에 미리 예매를 한다면 퇴근하고 저녁 먹고 이후 데이트 코스로 아주 완벽하다.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 있는 무대. 라이어2 때는 가을이어서인지 단풍길 그림이 세워져 있었다.
전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무대. 쇼파에 있는 케이크를 보고 뭐지, 경품인가? 라고 생각했던 배고픈 나를 탓한다. ㅎㅎㅎ
전편과 달리 양쪽집을 오가지는 않기 때문에 장소에 대한 이해는 어렵지 않다. 배우들의 호흡이 매우 빠르고 정신없지만 상황을 놓칠만큼 빠르지는 않다. 정신없이 휘몰아가고 정신없이 웃겨준다. 거짓말을 덮기 위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들. 그리고 그 거짓말을 덮기 위한 또다른 거짓말들.
영호의 아내 은영은 단호박도 그런 단호박도 없더니 태세전환이 우디르급이다. 열혈 형사님 앞치마 메고 나오셨을때 완전 귀요미 폭발이고, 비리 형사님 쓸데없이 잘생겼다. 택시 기사는 멋있다.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하는 법이랬거늘, 약간 모자란 영호친구가 핀트를 못 따라가서 생기는 에피소드들도 재밌다. 사실은~ 이랬습니다!! 아니요, 사실은 이랬습니다!!! 끝없는 거짓말의 향연. 스토리도 훌륭하고 반전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배우들의 실감나는 연기에 무대에 쏙 빠져들어 정신없이 웃고 온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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