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게 잤는데도 아침 일곱시에 눈이 떠졌다. 요즘 나를 우울하게 하는 원인이 가장 가까운 곳이 아닌 근처에 있을 거라고 착각하고 있던 때였는데, 이때 좀 더 나를 들여다 보았으면 좋았지 않았을까 싶다.
누운채로 휴대폰으로 일기를 썼다. 한 시간 반이라는 긴 시간동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지만 멘탈이 엉망진창이라서 글도 두서없이 그냥 속마음을 써내리는 것 뿐이었다. 더 우울해질 것 같아서 모든 가족들이 자고 있는데 신발을 신고 나왔다.
겨울이라 꽁꽁 얼어붙은 논두렁이 텅 비어 있었다.
날아가는 철새들 아래쪽으로 햇살이 약해 아직 보이는 새벽달이 아직 남아 있었다.
이제는 사람이 없는 건널목 관리실.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기찻길.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나는 일단 멈춤한 채로 가만히 서서 해가 뜨는 걸 바라보고 있었다.
누운채로 휴대폰으로 일기를 썼다. 한 시간 반이라는 긴 시간동안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지만 멘탈이 엉망진창이라서 글도 두서없이 그냥 속마음을 써내리는 것 뿐이었다. 더 우울해질 것 같아서 모든 가족들이 자고 있는데 신발을 신고 나왔다.
겨울이라 꽁꽁 얼어붙은 논두렁이 텅 비어 있었다.
날아가는 철새들 아래쪽으로 햇살이 약해 아직 보이는 새벽달이 아직 남아 있었다.
이제는 사람이 없는 건널목 관리실.
이제는 사용하지 않는 기찻길.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는 나는 일단 멈춤한 채로 가만히 서서 해가 뜨는 걸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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