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멀리 놀러가고 싶었지만 시간도 애매한데다 저녁부터 비가 올 예정이어서 멀리 가기는 부담스러운 날. 우리 마을 반송을 돌아다녀볼까라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윗반송에는 엄청 큰 파리바게뜨와 직원이 잔뜩 있는 큰 미용실과 각종 체인점. 아파트!! 뭔가 거리만 걷는데도 아랫반송이랑은 많이 다른 느낌이었어요. 부동산에 붙어 있는 집들의 시세도 아랫반송이랑 많이 다르네요. 아파트 위주라 그런가 봅니다.
예전에 반송에 이사오기 전에 들은 '윗반송 사람들이 아랫반송 무시한다'라는 말을 같은 반송인데 왜그럴까했는데 와보니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주민센터도 커다랗고 24시 찜질방도 있었습니다. 반송에 찜질방 따위는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있었어요.ㄷㄷㄷ 반송은 넓고 아직도 모르는게 천지입니다.
첫 목적지는 일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 카페나무입니다. 카페나무에서 반송마을지도를 챙겨서 반송2동으로 향했습니다.
이름만 들어 본 느티나무 도서관에 도착했습니다.
느티나무 도서관은 반송도서관이랑은 다른 주민들이 세운 도서관입니다. 각종 프로그램들도 운영을 하고 있고, 집에 있기 어려운 아이들을 모아 쉴곳을 만들어주기도 하는듯 합니다.
1층과 복층의 어린이방이 괭장히 잘 되어 있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에게 느티나무와도 같은 도서관.
입구의 포스터가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만 적혀 있어서 성인은 이용하지 못하는 줄 알고 들어가지 말까하다가 한번 들어가보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어린이는 모두 어른들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책은 다섯권까지 빌릴 수 있고, 대여기간은 일주일입니다.
전문서적보다는 인문 서적 위주로 있습니다.
1층과 1층 옆 계단을 통해 올라갈수 있는 복층에는 아동 서적들이 있습니다. 민민과 몇권 둘러봤는데,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제작된 동화책들이 눈에 띄더군요. 기획자가 머리가 좋네라고 생각했습니다.
도서관 입구 왼쪽의 문을 열면 다른 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문 밖과 계단 밑에는 마치 비밀기지같은 공간이 있어서 그곳에는 만화책들을 다루는 것 같았어요. 창가이다보니 아무래도 다른 공간에 비해서는 조금 쌀쌀했습니다.
옥상까지 쭉 이어지는 실내 계단. 한 층 한층 올라갈때마다 학년이 올라갑니다.
중학생 방. 고등학생방도 있습니다. 바닥이 따뜻하게 난방이 되어 있고 각 층마다 화장실이 있습니다. 입식이 아니라 좌식으로 바닥의 카펫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이집트 역사 서적을 읽고 나왔어요.
성인방에는 스터디를 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 빔프로젝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1층 카운터에 주말에 스터디를 위해 사용할수 있을까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하네요.
도서관을 둘러보다보니까 주말에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는 것이 가능할까하고 물어보니 가능하며, 혼자서 하려고 하기보다는 희망세상 회원들과 함께 의논해서 함께 하는 것도 좋겠다 하셨습니다. 사실 반송1동 카페나무 청년회에 대해서도 관심은 있는데, 그쪽 프로그램들은 민민과 저의 시간에는 맞지 않기도 하고. 청년회 활동을 하기도 힘들 것 같아서 아직은 시기상조..
민민이 도서관 후원회원이 되보자하여, 후원회원 등록을 하고 왔습니다.
민민과 제가 각각 만원씩, 총 2만원을 매달 15일 후원하기로 했어요. 꾸준히 전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일단은 아주 작은 금액으로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거리가 좀 있기는 하지만, 재미있는 책들이 많아서 민민과 종종 오기로 했어요.
윗반송에는 엄청 큰 파리바게뜨와 직원이 잔뜩 있는 큰 미용실과 각종 체인점. 아파트!! 뭔가 거리만 걷는데도 아랫반송이랑은 많이 다른 느낌이었어요. 부동산에 붙어 있는 집들의 시세도 아랫반송이랑 많이 다르네요. 아파트 위주라 그런가 봅니다.
예전에 반송에 이사오기 전에 들은 '윗반송 사람들이 아랫반송 무시한다'라는 말을 같은 반송인데 왜그럴까했는데 와보니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주민센터도 커다랗고 24시 찜질방도 있었습니다. 반송에 찜질방 따위는 없다라고 생각했는데 있었어요.ㄷㄷㄷ 반송은 넓고 아직도 모르는게 천지입니다.
첫 목적지는 일요일은 문을 열지 않는 카페나무입니다. 카페나무에서 반송마을지도를 챙겨서 반송2동으로 향했습니다.
이름만 들어 본 느티나무 도서관에 도착했습니다.
느티나무 도서관은 반송도서관이랑은 다른 주민들이 세운 도서관입니다. 각종 프로그램들도 운영을 하고 있고, 집에 있기 어려운 아이들을 모아 쉴곳을 만들어주기도 하는듯 합니다.
1층과 복층의 어린이방이 괭장히 잘 되어 있었습니다.
마을 주민들에게 느티나무와도 같은 도서관.
입구의 포스터가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만 적혀 있어서 성인은 이용하지 못하는 줄 알고 들어가지 말까하다가 한번 들어가보았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어린이는 모두 어른들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책은 다섯권까지 빌릴 수 있고, 대여기간은 일주일입니다.
전문서적보다는 인문 서적 위주로 있습니다.
1층과 1층 옆 계단을 통해 올라갈수 있는 복층에는 아동 서적들이 있습니다. 민민과 몇권 둘러봤는데,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제작된 동화책들이 눈에 띄더군요. 기획자가 머리가 좋네라고 생각했습니다.
도서관 입구 왼쪽의 문을 열면 다른 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옵니다. 문 밖과 계단 밑에는 마치 비밀기지같은 공간이 있어서 그곳에는 만화책들을 다루는 것 같았어요. 창가이다보니 아무래도 다른 공간에 비해서는 조금 쌀쌀했습니다.
옥상까지 쭉 이어지는 실내 계단. 한 층 한층 올라갈때마다 학년이 올라갑니다.
중학생 방. 고등학생방도 있습니다. 바닥이 따뜻하게 난방이 되어 있고 각 층마다 화장실이 있습니다. 입식이 아니라 좌식으로 바닥의 카펫에 앉아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이집트 역사 서적을 읽고 나왔어요.
성인방에는 스터디를 할 수 있는 책상과 의자, 빔프로젝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1층 카운터에 주말에 스터디를 위해 사용할수 있을까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하네요.
도서관을 둘러보다보니까 주말에 아이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는 것이 가능할까하고 물어보니 가능하며, 혼자서 하려고 하기보다는 희망세상 회원들과 함께 의논해서 함께 하는 것도 좋겠다 하셨습니다. 사실 반송1동 카페나무 청년회에 대해서도 관심은 있는데, 그쪽 프로그램들은 민민과 저의 시간에는 맞지 않기도 하고. 청년회 활동을 하기도 힘들 것 같아서 아직은 시기상조..
민민이 도서관 후원회원이 되보자하여, 후원회원 등록을 하고 왔습니다.
민민과 제가 각각 만원씩, 총 2만원을 매달 15일 후원하기로 했어요. 꾸준히 전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일단은 아주 작은 금액으로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거리가 좀 있기는 하지만, 재미있는 책들이 많아서 민민과 종종 오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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