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님은 아무래도 이직을 해야할 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직을 해도 될까?
(기한은 6개월의 제한을 두고 셔플했다)
결론만 먼저 말하자면 이직하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H님에게 이직은 달콤해보인다. 그는 현재 이 상황을 끝낼 '부름(병역특례의 소집해제)'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 회사, 더 넓게는 이 지역을 떠나고 싶어한다. 회사의 불확실성과 오랜 기다림과 인내가 그의 이성적인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 현재는 감성적인 판단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이 필요한 때다. 연인카드가 장애물의 위치에 오면서 그의 연인이 이직의 장애물이 된다고 판단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나온 연인카드의 연인은 각각 다른 곳을 보고 있다. 마음의 어긋남에서 오는 갈등이 그를 이성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 같다.
리더가 이직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결과 카드가 '악마'이기 때문이다. 유혹과 갈등에 빠뜨리는 악마는 H님의 질문에서 이미 H님이 바라는 결과인 '이직'으로 유혹을 한다. 그는 이직을 하려고 마음먹을 것이다. 하지만 장애물 카드를 바탕으로 보았을 때, 그 선택이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H님의 이직은 지금은 미루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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